괴물이 되어 직장인이 다음 시대 살아남는 법
✔️ 지금 곳곳에 수많은 괴물들이 탄생하고 있다. 그 괴물들은 부캐로 콘텐츠를 만드는, 본업을 가진 채 사이드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는 이 세계의 별별 사람들이다. 그리고 며칠 전 이 글을 보았다. 요즘 핫한 부캐와 N잡러가 MZ의 슬픈 자화상이라는 글.
📤 어떤 이야기인지 열어보자.
✔️ 본캐와 부캐로 노는 게임세대
MZ세대의 또 다른 이름. 이들의 현실이 온라인 게임 속 현실과 매우 닮아있기 때문. 온라인 게임 속 '본캐'(본래 캐릭터)와 따로 육성하는 '부캐'(부가 캐릭터)를 갖는다. 게임에 익숙한 MZ세대는 다양한 캐릭터로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에 익숙하고, 멀티 페르소나를 갖는 것이 어색하지 않다.
✔️ 부캐의 세계관
MZ세대는 '부캐'를 일상으로 받아들이며 적극적으로 '부캐 놀이'를 즐긴다. 2년 전쯤 방송계를 강타한 '유산슬'(유재석)과 '둘째 이모 김다비'(김신영)가 그 대표 사례. MZ세대에게 유재석(본캐)과 유산슬(부캐)는 완전히 다른 철저하게 분리된 두 존재. SNS 이용에서도 하나의 계정만을 사용하지 않고 '본계정'(본래 계정) 외 여러 '부계정'(부가 계정)을 사용한다. 자신들이 구축한 세계관 안에서 스스로 선택한 사람들과 원하는 관계를 맺는다.
✔️ 사람들의 생각을 어떨까?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부캐'를 갖고 싶다고 한다. 1~3위를 차지한 직무 외 세컨드 잡 능력자, 쇼핑몰 및 카페 등 창업자, 유튜브 등 인플루언서가 전체의 약 80%를 차지한다. 예능의 부캐가 현실에선 N잡러인 셈이다.
💡 저자의 생각은 이렇다
MZ세대의 N잡은 요즘 같은 불확실성 시대에 미래를 위한 좋은 투자 활동이 되거나, 이전에는 펼쳐보지 못했던 다양한 재능을 발휘해 숨겨 놓았던 매력을 선보일 기회가 된다. 그 이면에 평생직장이 보장되지 않고, 하나의 직업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부캐를 개발해야만 하는,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자기를 계발해야 하는 불안한 삶의 단면. 고용불안 속에서 자신을 바꿔가며 치열하게 삶을 살아가야 하는 MZ세대의 슬픈 자화상
✅ 그리고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
저자의 마지막 결론이 과거스럽다. 마치 1990년대 학생들의 머리가 길면 일탈의 우려가 높아 스포츠머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과거의 이야기들이 겹쳐진다.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N잡과 부캐는 슬픈 자화상이 아니라, 자발적 선택으로 만드는 주도적 미래다.
‼️ 직장인의 신세계
평생직장이란 개념 자체가 이들에겐 아예 없다. 일=라이프가 아니라, 일은 라이프의 일부이다. 과거 2년의 시대는 신세계를 만들었다. 생계를 위한 본업과 자신의 관심사와 자아실현을 위한 부캐가 만들어지고, 부캐가 자라면 또다른 수익을 만드는 N잡이 된다. 새로운 세상이다.
⁉️ 회사원이 부캐와 합쳐진다면?
부캐가 본업과 연계가 될 경우 본업의 인사이트를 더 키우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일을 하면서, 글을 쓰고 강의를 하고 영상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그냥 일만 해온 사람이 있다. 10년 후 이 둘을 비교해보면, 다양한 창작활동을 하는 사람이 일을 하는 사람보다 더 강해지고 생존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 부캐와 N잡이라는 괴물들
부캐와 N잡은 다음 시대,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바꿔놓는 하나의 현상이 될 것이다. 그리고 N잡과 부캐가 당연시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지금은 그 사이의 과도기이다. 모든 이들이 괴물이 될 필요는 없지만, 다음 세대에 나만의 영역을 만들어 살아남고 싶은 사람이라면 자발적으로 부캐와 N잡의 괴물이 되어야만 한다.
사람들은, 누군가는 10년 후에 어떤 영역에서 무엇을 만들어가고 있는 괴물이 되어있을까?
*원문: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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