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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의 디지털 전환, 가능할까요? (1)

2022.04.15 | 조회수 682
곽윤건
엔라이튼
13일 마이다스IT의 CIM컨퍼런스를 방문하였습니다. 원래부터 높은 기술경쟁력을 가진 업체에서 더 나은 결과물을 발표하였고, CIVIL 엔지니어링 분야에서는 정말 좋은 흐름을 만들어가고 계시는구나 생각했습니다. 편리함에 시뮬레이션, 분석, 물량산출에 좀 더 나아가 Pre-fabrication까지 접목이 된다면 말 그대로 디지털 전환도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한국도로공사의 조성민 단장님께서 전달해주신 스마트 건설의 방향과 청사진은 핑크빛 미래를 상상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렇게 미래를 경험하고 본업으로 돌아와 현실을 경험해보니 다시 멀게 느껴지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분명 변화는 이뤄지고 있습니다. 단, 건설의 생애주기 중 "설계"부분에서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죠. 왜 그럴까요? 이런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건설산업은 전체 산업 중 디지털화 및 생산성 증가율이 어업, 농업보다 낮은 최하위를 기록하였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 2020) 그렇다면 "설계뿐만 아니라 시공에서도 그리고 유지보수 분야에도 함께 이뤄져야 하는거 아닌가? , 실무에서 변화가 없는데 무슨 4차산업이고 디지털 전환이야?" 건설업에 관련되어 있는 무수한 업체들이 머리로는 알지만 일하는 환경이 바뀌고 있지 않아 되물으실 것 같습니다. 아마 이러한 부분을 체감하시는 분들은 소수일 것 같습니다. 각 분야마다 여유가 되는 대기업은 좀 나은 상황이긴 하지만 중소형 기업으로 내려갈수록 무감각 할 것이기 때문이죠. 이런 차이가 왜 일어나는지를 생각해보면 이렇게 의견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Digital literacy(디지털 친숙도)가 핵심이다. 설계를 진행하시는 분들의 업무 도구는 Digtal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습니다. 실제로 엔지니어링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digital literacy(디지털 친숙도)가 높은 분야라서 변화를 받아들이는데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른 분야(중소형 설계, 시공, 유지관리 etc)는 어떨까요? Digital?이라는 말만 꺼내도 반감이 팽배합니다. 결국 도구일 뿐인데 그 도구에 대한 사용 의지조차 생각할 겨를이 없는거죠. 규모가 있는 업체들은 교육을 통해 개선하려고 많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왜?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동기부여가 어렵기 때문에 결국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더 작은 규모의 업체들은 익숙한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한계인데 새로운 변화들을 검토?도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2. 디지털 전환을 솔루션으로 인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실무자들이 생각하고 있는 전환의 필요조건은 "솔루션"이어야만 한다. 라는 겁니다. 새로운 기술은 작은 행위를 통해 결과물을 짠!하고 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겁니다. 대부분의 콘테크(Con-tech) 스타트업들은 "생산성"에 초점을 맞추고 "개선"하는 영역에 있습니다. 이런 업체들이 디지털 전환을 지향하고 있는거죠. 결국 위의 사항과 연결이 되는 부분인데 실무자의 의견은 자신의 업무를 생각 이상으로 줄여야 하고 결과물은 거대해야 하기 때문에 눈높이가 맞지 않는다는 겁니다. 차차 줄여나가야 하는 영역이죠.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건설업에서 전 생애주기별 DX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다만, 그 시기를 얼마나 앞당길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좋은 업체들이 개선의 영역에서 힘써주고 계십니다. 공감하고 있는 업체들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구요. 이에 발맞춰 실무자분들도 이 부분에 관심을 더 가져주시고, 정부 차원에서는 함께 발맞춰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면 좋겠다는 의견입니다. 앞으로의 건설산업은 더욱 빠른 속도로 디지털 전환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 공유를 통해 현업분들과 관련 분야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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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7
DX는 단순히 효율성을 얻는 저동화 그 이상입니다. 도구의 사용에 머물지 않고 생각의 변화가 함께 있어야죠. 그런 면에서 DX는 건설업을 포함한 모든 비즈니스에 적용가능 합니다. 회사의 잘전 그리고 저기 성정의 전문화에 관한 고민과 노력하는 모습이 드러납니다. 응원합니다…
김한성
굿프롬프트 (Good Prompt) | 
2022.04.15
BEST자기 성장의 전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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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커뮤니티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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