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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과란 그리고 건축공학과의 그 차이는?

2022.04.12 | 조회수 1,583
신규성
한화큐셀
건축 관련된 사람에게 주변 비 건축 전공자께서 많이 묻는 질문입니다. 제 개인 블로그랑 지식in에 직접 집필했던 내용을 건축학과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위주)로 다시 적어 보았습니다.  1) 건축학과(주로 5년제) : 주 수업 - 설계 / 향후 건축사(설계)  2) 건축공학과(주로 4년제) : 주 수업 - 공학(구조계산, 시공) 등 / 향후 기술사(구조, 시공) 일단 건축학과가 5년제를 하는 이유는 전세계에 이런(예전 4년) 전공 학점으로 졸업하고 건축사를 도전하는 나라가 없어서 입니다.(4년제 전공 학점으로는 건축사 시험 지원 자격이 안됩니다.) 그래서 한국도 안되겠다 싶어 최소 전공(건축관련) 이수 학점을 국제 기준에 따르다 보니 4년만에는 절대로 불가능 함으로 5년을 했습니다.(실제 유럽 등 외국은 주로 건축학과의 경우 6년을 배웁니다. 유럽의 경우 7년까지도 있습니다) 학교 생활을 치자면, 건축과는 일반 학과와 다릅니다. 대학에 입학과 동시에 많은 과제등으로 인해 밤샘 작업을 밥먹듯이 하며, 타과 학생들 축제할 때 눈 비비며 커피 마시고 선 그어야 하는 일이 많았던 것을 기억하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설계라는 것이 건축사를 딸 때 까지 과정이 힘드며(건축학과가 우후 죽순으로 생겨 졸업생이 수요에 비해 엄청나게 과 공급 되다 보니 급여가 박봉이 되었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배운 것 과 같이 예술을 하기에는(?) 너무 대한민국의 현실이 뒷받침이 안됩니다. 과도기라 생각하시고, 언젠가 한국도 다른 나라 처럼 건축사가 다시 대우받는(우리나라 1980~1990년대는 좋았지만...) 환경이 올 것 도 같습니다. 외국에서 살다보니 다른 나라 건축사들을 보면... 사실 의사 변호사 동급 또는 상위에 있는 직종입니다. 급여나 학교에서 배우는 수준 등 기술 + 예술 이므로 다른 어떤 직종보다 매력적이며 급여 사회적 위치에서 최고입니다.(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죠... 미국 유럽에서 엄청난 재력가들은 건축사들이 많습니다.) 우스갯 소리로 외국에선 의사 변호사가 벤츠 탈 때, 건축사는 스포츠카 탄다고 합니다. 한국의 현실로 건축학과 졸업생도 시공으로 많이 가게 됩니다만, 한국의 시공 엔지니어 대우 역시 외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엔지니어는 전문직(의사, 변호사 등)과 동등하게 대우받는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이 엔지니어가 너무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평가가 낮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너무 어두운 부분만 얘기 했지만요. 그래도 건축이라는 것에 뜻이 있으시다면 도전해볼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는 직종입니다. 물론 건설 시공쪽에 가시면, 급여는 일반 기업 다니는 사람보다 많지만(각종 수당으로). 업무량이나 난이도는 더 높습니다. 그 만큼 성취감도 찾기도 쉽구요. 기업 계열사중 플랜트(XX중공업, XX엔지니어링 등) 계열사의 급여는 당연히 다른 계열사 보다 다소 높으며 해외 근무를 하게 되면 수당이 많이 나와 일반 계열사 사무직 보다 급여는 많지만... 시공이란 곳이 막말로 노가다라 힘들기로 따지면 엄청납니다. 건축과에 대한 결론은, 1) 건축과를 가서 설계를 하고자 하는 뜻이 있다면 건축학과를 가 학창시절부터 준비를 설계쪽에 중점을 두고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기사도 빨리 따시고, 만약 능력이 있다(창조성, 예술성 등)고 생각 되시면 그쪽으로 가시고... 소질이 없다 해도 시공으로 못가는 것이 아니니 걱정 마시구요.   2) 건축공학과를 나와 기술사(구조나 시공)에 뜻이 있다... 기술사는 아시다 싶히 기술을 인정받는 최고 수준의 자격증입니다. 공학시간 특히 가고 싶은 분야(구조, 시공) 주로 계산이나 전공 지식 습득에 최우선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쪽으로 빠져도 설계 사무소는 갈 수 있습니다. 다만 사용하는 스킬이 조금 다른데, 어차피 직장은 다시 배우므로 괜찮습니다. 3) 일반 시공(아파트 등)은 특별히 어느과를 나와도 기사 자격증만 따시고, 원하는 업체는 몇군데 잡고 필요한 취업 준비를 3, 4학년때 착실히 하시며 점수도 관리하시면 나중에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겁니다. 물론 요즘은 취업문이 좁은 것이 사실이지만. 4) 플랜트쪽(토목,건축,기계,전기가 해당 됩니다)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어학공부에 조금 중점을 두시고, 학점 관리를 잘하시고. 취업 대상을 미리 섭렵해 준비(인터넷 카페등 활용)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어학은 플랜트 분야(CM, EM, PM 무엇으로 가든...) 에서는 요즘 많이 중요합니다. 플랜트 시장 수요가 한국에는 포화 상태이므로 외국으로 나가고 있으므로 당연한 결과구요. 급여가 제가 해외 수당까지 하면 괜찮습니다.  사족으로 한국의 건축인 사이에서 많이 하는 얘기인데요. 사농 공상이라고 아시죠? 한국의 현실을 대변해주는 아쉬운 개념인데... 위키 백과사전에 잘 정리 된게 있어 올립니다. [한국에는 사농공상 이라는 수직적 계급구조는 여전히 자리잡고 있다. 예전에 비해서 바뀐 거라면 사상공농 정도가 될 것이다. 사농공상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확실히 우리나라는 기술을 천시하고 기술인력은 단지 기능공 정도만으로 생각을 해왔던거 같다. 르네상스 시대 유럽에서의 기술자들처럼 대접을 받았던 적이 없었던거 같다. 생각나는 기술자라고는 장영실과 정약용정도가 전부 인거 같다. 4000년전에 세워진 최초의 계단식 피라미드의 건축가 - 임호텝- 이름이 지금까지 기억되는 것. 다빈치, 아리스토 텔레스, 라파엘로 등 셀수 없이 많은 인물들이 건축가, 미술가, 공학자로써 그 업적이 기록되고 지금까지도 그들의 업적의 작품과 건축물이 연구되어지고 있는 것과 매우 비교된다. 첨성대를 누가 만들었더라 ? 다보탑, 석가탑, 석굴암은 ? 세계적인 건축물이라고 자랑하지만 세계적이면 뭐할건가 건축가는 잊혀지고 건축가가 가지고 있던 자긍심과 기술도 잊어버렸는데 말이다. 개인적으로 5만원 10만원권 지폐에는 장영실이나 정약용같은 분들의 초상화가 사용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기술과 공학에 대한 인식이 조금이나마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  -------------------------------------------- 유럽여행을 하면 건축물과 미술관을 보는 것 밖에 없습니다. 건축은 기술이 꼭 접목되는 한 분야의 예술입니다. 물론 한국에서는 배고플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예술성이 인정 받는 다면 정말 매력적인 학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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