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생산성 향상방안을 모두가 찾아 헤메지만, 모든 상황에서 공통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명쾌하고 효율적인 방법은 없는것 같다.
특히, 관리 대상(혹은 작업자)의 규모가 클 경우에는 문제의 복잡도는 대상의 규모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더욱 풀기 어려운 고차 방정식이 된다.
이런 경우 인자들은 서로가 영향을 주고, 심지어 같은 인자가 시점이나 상황에 따라 반대의 효과를 나타내기도 하기 때문에, 용량의 한계가 있는 사람의 머리나 컴퓨터로서는 상관관계를 해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거시적으로 보았을때, 다음의 몇가지 사항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해답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첫째, 변동성에 가장 큰 부분을 찾아라
대부분의 기업은 시장이나, 공급, 생산(서비스), 영업 등의 최소한 한군데 이상에서 변동성 혹은 불확실성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며, 가장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할것은 변동성이 가장 큰 부분이다. 모든 상황과 조건이 확정적임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기업이라면 회사를 접는것이 낫다.
둘째, 변동성을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되, 그럴 수 없다면 기업스스로 변동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시행하라.
변동성/불확실성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조사하고, 데이터를 모으면 그 변화의 패턴을 이해할수 있다. 외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변동성은 기업 스스로 이를 줄일 수 있도록 운영방법을 바꾸면 해소되기도 한다. (애를 들면 재고량, 자동화, 업무시간, 품질수준 등을 조정)
셋째, 제품이나 생산공정이 다양하고 변동폭과 불확실성이 크다면(예를 들어 건설, 플랜트, 조선산업 등), 작업공정을 세부적으로 나누기 보다는 크게 클러스터링하는 것이 나을 수 있고, 지나치게 공정을 작게 나누는 것은 오히려 손해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나눠진 각각의 공정에 낭비적인 요소가 필연적으로 개입되기 때문이다.
넷째, 부분공정의 효율성에 도움이 된다고, 전체공정에 이득이 되는것은 아니다.
만약 자재공급, 가공, 조립, 포장 등의 4개 공정이 있을때, 가공작업의 효율개선(예를 들어 1억 절감)을 위해 품질관리를 느슨하게 한다면, 조립공정에서는 추가로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경우가 허다하다(예를 들어 10억원)
결론적으로, 생산관리 혹은 경영이란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전체 그림을 볼 줄아는 경영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
제조업의 성과 향상 전략 (1)
2022.04.08 | 조회수 369
김지온
현대프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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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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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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