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위안화에 대해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중국몽'이라고 하죠. 위안화의 국제통화 등극의 꿈.
최근 위안화는 일본 엔화를 제끼고 SWIFT 국제 결제비중에서 미국 유럽 영국에 이어 4위를 차지했습니다. 비록 1월기준 전체의 3.2%에 불가할지 모르나, 중국 자국이 주도하는 CIPS라는 별도의 위안화 결제 청산 시스템까지 합치면 실제로 글로벌적으로 유통되는 위안화의 비중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달러 의존도가 높은 나라들의 불안감이 조금 생긴 듯 합니다. 달러 의존도가 높은 것이 어쩌면 미국에 끌려다닐 수 밖에 없는 형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지 결제 통화 다변화라는 이슈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사우디에서는 달러로만 원유를 결제하도록 했던 시스템도 위안화 결제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달러결제 제재 조치 이후 중국에 위안화를 받고 석탄을 수출했습니다.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CDBC의 도입 과정에서도 위안화 위상을 높이기 위한 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중국의 정치적 경제적 이유로 위안화의 국제통화로의 길은 아직도 먼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국은 한국의 가장 큰 수출국으로 영향력이 큰 상황이죠. 중국의 위안화 결제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한국 수출입 기업은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 고민해 봐야할 시점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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