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터에게 최근에 직종변경할 수 있는 한 포지션 제안을 받아서, JD를 봤을때랑 간단한 회사 써치때는 괜찮아보여서, 이력서를 전달한 후, 포지션에 대한 궁금한점을 추가로 여쭤보고 회사에 대한 정보를 더 찾아봤습니다.
근데 듣다보고, 찾아보다보니 연봉이나 환경, 회사 재무상태 등 현재 있는 회사보다 별로이더라구요. 하향지원느낌이 강했습니다. 그 회사는 좀 아닌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말씀 드렸더니, 그거에 대한 대답은 안해주시고 그래도 지원하시겠다고 통보하셔서 1차적으로 어이가없었습니다.
그러고 그쪽 회사에서는 서류 전달한지 하루만에 면접보러 오라고 제의해서..헤드헌터분이 (근무중일때 답안했더니) 카톡 및 전화를 30분마다 하시고...
전화닿았을 때 헤드헌터분께 제가 섣불리 지원의사 전달해서 죄송하다고, 또 살펴봐도 역시 희망하는 회사/환경이 아닌 것 같다고 했더니, 그냥 섣불리 판단하지 마시고 당장 3일뒤에 면접 시간마련하셔서 가보시고 궁금한건 가서 물어보라고 가르치듯 말씀하시는겁니다...한 20분동안 실랑이했네요 저는 왜 가기싫은지?...를 설명하고.. 거긴 대면 면접밖에 없어서 휴가까지 내서 가야하는데, 멀기도하고 경험치곤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겨우 몇시간뒤에 고민해봤지만 면접은 보지 않겠다고 죄송하다 말씀드리니까
급 조언하나 하자며, 원래 제 경력은 (3.5년인데) 이직하기엔 이르시다며, 최소 동일 업무 10년은 경험하고 다른 업무로 옮기라네요 ㅋㅋ 짧은거 알고는 있는데 요즘 누가 10년이나 버티면서 이직하나요.. 안맞으면 도전해서 옮기는거지.. 그리고 이런 조언해주시면서 애초에 왜 다른 업무 제안해주셨고, 제 경력에 제안을 해주셨고, 3년이하의 이직 경험자 연봉알려주시면서 설득은 왜 하셨는지..ㅋㅋ앞뒤가 하나도 안맞았습니다.
헤드헌터분들한텐 시간이 금이고, 맞는 사람 찾기 힘들고.. 지원서 대신 제출 해주시는거 시간써주시는거 알지만, 이분은 너무 본인 입장만 생각하시는거 아닌지.. 조언도 조언나름인데 내가 기꺼이 포지션 제안해줬는데 겨우 당신 수준이 거절해? 내가 한마디만 하자, 이런느낌의 조언이라 ㅋㅋ 이런건 좀 기분이 나쁘네요 한 건 한 건이 중요하신건 알겠는데, 너무 본인기준 강요 하시는 분들이랑은 안만났으면 좋겠네요..휴..기분 나빠 한풀이해봅니다. 이런 경험이 원래 흔한가요?ㅠ
첫 이직이라 지금보단 오래있을 생각으로 가고싶은데, 다음부터는 연락처공개도 면접까지 볼 의사가 있는지 확실하게 찾아보고 해야겠어요..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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