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에 열렸던 NFT 포럼 동영상을 보면서 드는 생각을 공유합니다.
이 행사는 메타버스와 NFT 게임 관련된 대형 회사들이 거의 모두 모여서 각사의 생각과 진행 상황,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이 영상을 한쪽 모니터에 틀어 놓은 동시에 NFT 게임 사업계획서를 검토하다 보니 막연했던 또 하나의 생각이 듭니다.
일반적으로는 대형 서비스의 플랫폼에 스타트업의 서비스 또는 상품이 올라가거나 일부의 개선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메타버스와 NFT 사업 안에서는 이 관계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 사업 분야는 아직 대형 회사조차 시작하는 단계이고, 많은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 시장의 각자가 각각의 생각과 계획을 경쟁하고 있고,. 어쩌면 진정한 블루오션이라 이렇게 많은 회사들이 달려드는 시장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그 생각과 계획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차이가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가용자원이 다르다는 것이 차이점이고 그것이 스타트업들에게는 문제가 될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형회사의 자금과 인력과 시간 자원 대비 우리의 스타트업들의 자원은 많이 부족한 상황임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사업계획서는 거의 같다는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같은 생각과 계획이라면 대형 회사가 '비교적 많이' 유리한 시장임이 분명합니다.
스타트업의 사업계획은 현실적인 자금과 인원과 시간과 예산으로 적당한 MVP 완성까지가 중요한 부분이고, 그 다음 단계에 대한 계획이 확고하면 됩니다. 하지만 많은 사업계획서는 엄청난 미래를 제시하고 그 사업에 투자를 해달라고 전달됩니다. 저는 그 투자가 그 엄청난 미래를 만들수 있는 자금일지, 그 일을 해낼수 있는 팀인지 오늘도 그 현실성을 보고자 사업계획서를 뒤지고 있습니다.
사업계획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진행함과 동시에 대형 회사의 시각과 현황과 계획은 꼭 보십시오. 지금 제가 보고 있는 스타트업들의 사업계획은 어떤 대형회사가 더 빨리 더 잘 만들어서 출시할 가능성이 99%인 경우가 될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혹시 찾으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포럼 동영상 링크 공유해도 되겠죠? ^^ )
( NFT 포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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