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자자문사에서 외환관리자문해드리는 고경지입니다.
오늘은 오전에 우크라이나 원전 공격으로 인해 환율이 전일 대비 10원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동유럽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경기는 둔화 우려에 유로화 가치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유럽 중앙은행의 긴축재정으로 갈까 했던 모든 논의도 쉽지않게 되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미국은 상대적으로 경제적 타격이 적은것으로 보여지는데요. 고용시장도 아직은 튼튼하고 성장둔화보다 인플레이션 상승을 막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듯 합니다.
3월 금리인상 빅스텝50bp 가능성은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금리인상 속도는 기존의 기조를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에 올려드렸듯 달러는 안전자산으로 불황일 때 기축통화로 달러 매수세가 더 강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여기에 통화정책 차별화 이슈까지 더해진다면 달러강세 추세는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ㅡ 번외
1. 러시아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위안화와 호주통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러시아 경제제재의 반사이익을 보고있는 통화들입니다.
2. 러시아 루블화 가치 폭락 및 제재로 인해 러시아와 교역하고 있는 수출입기업 혹은 현지법인 설립들도 피해가 막심한데요. 주요 글로벌 IB의 투자금들도 회수가 불가하여 이에 대한 우려도 생기고 있습니다.
3. ESG로 인한 탈탄소운동에도 원유가 아직까지 우리 삶속에 깊이 관여하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금일 러시아가 유럽 최대 원전 발전소를 점령하면서 향후 에너지 패권과 관련한 긴장구도도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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