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가 보면
나 혼자만 길을 잃은 것처럼
느껴지는 때가 있고,
살다가 보면
나만 뒤쳐진 것처럼
보일 때가 있고,
살다가 보면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것들이
모두 아무 것도 아니었음을
절실히
깨닫는 때와
조우하게 되는데요.
그럴 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요?
이럴 때에는
평소 좋아하던 분들의 책을 꺼내어서
조용히 읽어보는 것이 힘이 되기도 하는데요.
괜히 이 사람 저 사람 만나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너절하게 이것 저것 이야기하는 것보단
때론 좋은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을 차분히 정리해보는 것이
나을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직장 같은 밀림에서는
더더욱 자신의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 경험에는요.
그럴 때와 만나게 된다면
먼저 아픔을 받아들여보세요.
실패와 상처를 허용해 보세요.
그리곤 괜찮아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말해 주세요.
조금 틀려도 헤메어도 괜찮다고요.
꽃은 흔들리면서 피는 것이라고
그치지 않는 비는 없으며,
모든 터널에는 끝이 있는 것이라고 말해 주세요.
마지막으로는 자신의 마음 정원에
밝고 예쁜 마음 씨앗을 뿌려주세요.
"내 마음 속의 뜰을 잘 가꾸자"는 법정 스님 말씀처럼요.
좋은 책을 들고 잠깐 마음 산책을 나가거나
봄꽃이 피기 시작하려는 공원으로
산책을 나가 보세요.
금요일입니다.
모두 행복하시길 잘 되시길,
그리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기도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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