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니 비트코인 반등으로
Fear & Greed 지수도 Neutral 로 바뀌고 도미넌스도 조금 올랐더라구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현실세계의 실물경제가 불안하다보니
가상세계의 디지털경제가 주목받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디지털경제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업체에서 근무를 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는 업무를 하다보니
개인시간을 대부분 시장조사에 할애하고 있습니다.
(연애를 못하는 명분을 이걸로...ㅠㅠ)
가끔은 카페에서 자료도 찾고 낙서도 하면서 고민을 하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가상의 세계에서 독립적으로 가치의 확립이 가능한가?'
전에도 비슷한 주제로 짧은 잡설을 적긴했는데
계속해서 제 머릿속을 떠나지않고 있네요..
지금 제가 맡은 사업이 블록체인과 NFT 관련 사업인데
주변에서 보는 시선은
'코인 발행해서 한탕하려는거 아니야?'
이런 시선들이 주류를 이루다보니
조금은 답답하기도 하고 한숨이 많아지네요.
블록체인 기술에서 코인(토큰)은 정말 일부분에 불과한데
기술에 대해서 쭉 얘기하고
어떻게 활용하고
어디에 쓰이는지 설명하면
결국 돌아오는 질문은 똑같더라구요.
'그래서 니들 코인은 얼만데?'
'그 코인 사면 얼마나 벌 수 있냐?'
물론 토큰 프리세일을 통해 개발자도 뽑고
플랫폼도 개선하고
거래소들에 상장도하고
일반적인 절차를 밟아 나갈거지만
블록체인이라는 좋은 기술이 투기시장으로만 취급받는게 너무 싫더라구요.
심지어 회사 구성원들 대부분도 투기로 인지하고 있구요.
그래서 지난주부터 별도로 신청을 받아서
회사 카페에서 블록체인과 NFT에 대해서 서로 의견을 공유하고
같이 공부하는 모임을 만들었는데..
퇴근시간 이 후에 하는 모임이라 아무도 안오는줄 알았더니
20명이나 신청을 했더라구요!(감동! 감격!)
매주 2일 정도 인원을 나눠서 스터디(?)를 하기로 했는데
너무 기대되네요.
앞으로는 이렇게 두서없는 글이 아닌
스터디를 통해 정리되는 글들을 올려볼까합니다.
혼자 생각정리하고 울리는 것 보다
여러명이 힘께 고민하고 정리한 글을 올리는게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후.. 너무 벅찬 감정으로 쓰다보니..
굉장히 두서없는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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