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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척

2022.02.25 | 조회수 55
반가운사람
#척 요즘 퇴근을 아내랑 같이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사무실이랑 아내가 하는 게스트하우스가 약 300미터 거리다. 함께 집에 오면 우리 집 문지기인 아롱이가 멍!멍!멍!하고 짖는다. "나 혼자 외로웠어! 왜 이렇게 늦게 왔어?" 하고 반가워하는 것이다. 아내는 달려가 안아주고 뽀뽀까지 한다. 자기를 반겨주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꼬리치며 멍멍거린다. 70여 명이 묶인 토지주 단톡에 도배를 하는 사람이 있어 골치다. 쫓아내지도 못하고 끙끙이는데 오늘도 내가 올린 자료에 시비를 걸었다. 그에 대한 내 대답은 무응답이다. 기분 나쁘게 유혹해도 꿈쩍하지 않은 게 최고다. 싸움 중에 제일 힘든 것은 상대에 응하지 않고 무시하는 것이다. 오죽하면 "공중에 있은 불은 가만두면 저절로 꺼진다"라고 할까? 아침에 페북에 보니 스토리에 아는 페친이 있어 엄지척 이모티콘을 눌렸는데 답장이 왔다. 반갑다며 더 폴짝 뛴다. 내가 다시 무엇이 그렇게 좋으냐? 했더니 돌아온 답 '아는 척' 해 줬잖아요. 한다. 그렇다. 아는 척하는 게 사람간에 얼마나 중요한 관계인가? 우리집 아롱이도 아는척 해 주니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지 않은가? 옆집에, 길거리에, SNS상에, 사람사는 곳에 모든곳에 '아는 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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