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관리부서의 목표지표 질문에 답변 드리는 중, 인당생산성 이야기가 나와,
좀 더 상세히 아는 범위에서 글을 남겹보니다 ^^
인당생산성을 측정하는 지표는 여러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이고 보편적인 방식은
'매출액/인원수' 또는 '영업이익/인원수' 입니다.
회사 인원 대비 얼마나 실적을 달성했느냐의 관점이죠.
우리회사에서 작년 실적이 100억이었는데, 올해 인원이 50% 늘어난다면, 적어도 그에 맞는 실적이 뒷받침 되어야 겠죠. 만일 실적 상승이 얼마 안된다고 하면, 인력계획 수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어느회사에서나 쉽게 도출되는 경영지표이기 때문에 소규모 회사에서도 활용하기 쉬운 지표이죠.
현재 기업의 환경이 마켓을 확장하는 시작단계라면 매출액, 어느정도 마켓 지분을 확보 후 손익관리 병행이 필요하다고 하면 영업이익 지표를 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외에도, 인당부가가치, HCVA 등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이는 1인 당 회사의 부가가치를 얼마나 창출했냐는 관점으로 접근하는 방식입니다.
'인당부가가치=(경상이익+인건비+임차료+조세공과+감가상각비)/인원수'
'HCVA=(영업이익+인건비)/인원수'
이에 더 확장하여 전체 HCROI(Human Capital Return of Investment)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직원에 투자한 급여와 복리후생 비용 대비 얼마나 수익을 냈느냐의 관점이죠.
HCROI=(영업이익+인건비)/인건비
사실 위와 같은 지표는 제조업 중심적인 관점이기에, 일반 서비스업이나 IT 업계에서는 활용하는 것이 적절치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스타트업 단계에는 경영지표보다는 MAU( 월간이용자수)나 서비스구독률 등, Key success factor 요인들중심으로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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