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경력 쌓은 후 주니어 심사역으로 VC 업계에 들어가게 되는 상황입니다.
현재 대형 하우스(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아는 규모)와 소형 하우스(AUM 1500억) 두 곳으로부터 오퍼를 받았습니다.
제 고민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부 "XYZ일 것 같다" 형태로 작성했습니다.)
1. 대형 하우스에 가게 되면 부품으로만 사용될 것 같고, 일찍 딜 주도하면서 성장할 기회가 적을 것 같다.
2. 소형 하우스는 AUM이 우상향하며 성장하고 있고, 일찍 딜 주도권을 가지고 산업계 인사이트를 빠르게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Dry powder가 많은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력서에 큰 하우스 이름 하나쯤은 있어야 나중에 커리어면에서 후회가 없을 것 같다. (먼 미래에 제가 창업할거라면 필요도↓일까요?)
4. 네트워킹 및 VC끼리 티켓 경쟁 붙었을 때는 소형하우스인 경우에 불리할 것 같다.
5. 소형하우스에서 열심히 하면 더 두각을 나타내기 쉽고, 시니어 승진이나 대펀 되기에 유리할 것 같다.
VC 현직 선배님들의 값진 조언을 구합니다.... ㅠㅠ!
둘 중 어느 선택이 장기적으로 더 좋을까요?
AUM 1500억 하우스 vs. 대형 하우스 (VC 이직 고민 도와주세요 ㅠ)
2022.01.09 | 조회수 2,621
z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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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훗
BESTVC 경험 상 일반적으로는 주니어이면 대형펌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실제로 주도적으로 딜을 할 수 있을 때 중소형 펌으로 가기 편하고, 딜 발굴할 때도 들어오는 딜의 퀄리티도 다르고, 나중에 펀드 만들때도 대형펌 출신이면 LP대상으로 펀드 영업도 상대적으로 편합니다.
주니어때 대형펌 가실 수 있으면 무조건입니다. 그리고 소형 펌이라고 딜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다는 건 약간 선입견 같은건데 소형 펌일 수록 대표의 입맛대로 하는 투자하는 성향이 더 짙어서 누가 봐도 좋은 딜 아니면 까일 확률도 높습니다. 대형펌이 의사결정 구조도 더 잘 되어 있고 2-3년 정도 있으면 자기 딜 할 수 있는 순간이 옵니다.
너무 짧게 보지 마시고 길게 보셨으면 좋겠네요. 주니어 심사역의 덕목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곳에 투자해서 투자 실적을 쌓는거고 어느정도 경력 쌓이면 하시고 싶은거 하시면 됩니다.
2022.01.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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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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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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