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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공부시키기

2022.01.09 | 조회수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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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레시피라고 기사 읽다가 셀렉트스타라는 스타트업 기사를 봤습니다. 인터넷으로 대략 찾아보니, 예컨대, AI를 학습시켜서 환자의 표정과 행동만 보아도 치매가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AI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치매진단 의료기기회사)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의 사진만 보고도 그 사람이 치매가 있는지 아닌지 판단해줄 수 있고 치매가 있다고 판단되면 병원에 가서 전문적인 치매진단을 받도록 하거나 곧장 치료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의료기기를 만들려면 먼저 AI가 치매가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알아보도록 공부를 시켜야 하고, 간단히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은 치매증상이 있는 사람들의 사진을 엄청나게 많이 보여주는 것일텐데요. 그런데 이렇게 엄청난 양의 사진을 치매진단 의료기기회사가 직접 찍을 수는 없고 누군가가 그런 사진만 찍어서 제공해준다면 좋을 듯합니다. 그래서 셀렉트스타 같은 회사의 비즈니스가 있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회사는 캐시미션이라고 해서 보상을 조건으로 여러 follower들에게 ‘치매증상이 있는 사람들의 얼굴 또는 행동사진을 찍어서 보내주기’라는 미션을 올리고 미션참여자들로부터 치매에 focusing된 사진을 대량으로 수집한 후 의료기기회사에 제공할 수 있습니다. 구글이나 메타 같은 회사는 대량으로 데이터를 수집할 수는 있지만 AI학습용으로 사용하려면 어느 정도 가공을 해야 하는데 캐시미션으로 수집한 사진들은 따로 가공할 필요도 없을 것 같아 시간이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차산업혁명 D.N.A 생태계에 맞는 사업으로 보이고 캐시미션이라는 프로그램은 기발하다. 다만 급격히 레드오션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을 진입장벽이 어떤 것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다양한 분야의 Follower들을 확보하고 미션마다 적절한 follower들에게 미션을 할당하는 등등 특별한 장치를 강구했으리라 생각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미션수행에 대한 대가를 경쟁적으로 높여야 하고, 수익구조가 급격히 악화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AI에게 이상한 정보를 주면 이상한 AI가 되고 좋은 정보를 주면 좋은 AI가 된다는데 아주 재미있습니다. 잘못된 정보만 주면 '히틀러를 찬양'하거나 '못배운 것들은 자유의 의미를 모른다'거나 하는 소위 '어디서 못된 것만 배운' AI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장래에는 좋은 정보와 나쁜 정보를 분류해주는 사업도 생기지 않을까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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