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석사과정을 마치고 취직을 하게 된 신입사원입니다.
작년에 취직을 하게 되어 지금까지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너무 퇴사하고 싶은데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 의지력이 약한건지 여쭤보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퇴사는 고민했던 이유부터 나열하겠습니다.
1. 비젼이 안보인다.
- 국가 R&D 사업을 진행하는 참여연구원으로 업무를 수행하지만 실직적으로 회사의 역할이 2~3년 다녔을 경우 경력이 쌓여 이직할때 도움될 것 같지않음.
그 이유로는 국가 과제 참여 역할이 전문성이 없으며(연구역할이 아님) 제가 들어오기 전까지 국가과제를 신경 쓴 사람이 없었음. 결과보고서에 정량적 목표가 아닌 끼워 팔기식 성과 작성
2. 야근이 많다. 야근 수당 당연히 없음. (출근시간 오전 9시~ 오후 6시)
- 제 기준에 야근은 최대 주 2-3일, 오후 9시까지가 야근이라고 생각하지만
여기서는 첫 출근포함 3일 칼퇴했으며 그 이후 금요일을 제외한 4개월 이상을 11시 30분 퇴근 했습니다.
"여기서 일하면서 정말 느낀점은 염전노예도 해가지면 퇴근하는데 "라는 생각과
"월급날 급여를 받고 제가 일한 한달을 돌아봤을때 노동의 댓가가 안온다."
3. 윗사람의 체계없는 일처리와 제 역할을 못한다.
- 윗사람들은 항상 입으로만 일하는것 같습니다. 아래에서 바라보는 시점이 다르겠지만 제가 볼때는 도대체 무슨일을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직급이 낮은 사람과 직금 높은 사람의 포지션 차이는 아랫사람은 윗사람의 일을 서포터 및 실무 담당이라고 생각하고, 윗사람은 업무 방향제시 및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랫사람이 일을 할때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고 책임을 지는게 윗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보면 업무 지시할때 이거 해~ 저거 해~ 라고만 업무를 지시하며, 마감기한 2일전 급하게 업무를 던지는 일이 많고 막상 해가면 내가 했으면 진작 했겠다 라는 말을 자주함
간단한 업무 관련 계정조차 평소에 관리를 안할정도로 막상 필요한 자료 및 계정이 있으면 항상 물어봐야하며 결국 누가 했는지 모르고 넘어갈때가 많습니다.
솔직히 야근이 많은것도 불만이지만 윗사람들 일안하는게 너무 꼴보기가 싫네요...
윗사람들이 입으로만 일을 다하며 제가 야근수당도 안받고 일하는 시간이 윗사람들 월급 대신 벌어주는거 같아서 너무 화가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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