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입니다.
중견 내지 중소기업입니다.
프로젝트하다보면 누가 총대메고 끌고가야 되잖아요. 저나 저희 팀이랑 두 개 팀 정도가 엮이는 편입니다.
두 개 팀은 아예 팽개치는 스타일은 아닌데 시키는 일만 하고 문제생기면 auto-k 외치고 끝. 워낙 다른 일도 던져지는 게 많기도 하구요.
지난 프로젝트는 답답해서 제가 총대메고 끌고 나갔고 결과적으로는 성공이었지만 저는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됐습니다.
이번에도 사장님이 또 같이 엮어서 새로운 프로젝트 같이 하라고 하십니다. 사장님도 두 팀이 대강 한다는 건 알고 있어요. 근데도 항상 저희 팀이랑 엮으려고 하시구요.
두 개의 옵션이 있을 것 같은데요 유경험자 분 계신가요?
1. 두 개 팀과 마찬가지로 미팅은 대강 때우고 문제생기면 누군가 해결하겠지 마인드로 뭉갠다. -> 프로젝트 산으로 감. 평가 그냥저냥. 욕 좀 먹고 끝.
2. 지난번처럼 총대메고 끌고 나간다 -> 프로젝트 굴러감. 예쁨받고 연봉도 좀 올림. 종종 갈려나가는 몸과 마음에 현타가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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