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저째 여기저기 이직 하다가
지금 회사 연구소팀으로 왔는데
선임연구원(본인)ㅡ책임연구원ㅡ수석(팀장)
ㄴ이런식으로 보고체계 결정체계가 짜여져있고
저밑으론 없어요. ㅈ소 기업 이고 신설부서예요.
개인적으로 자동차부품 개발 경력이 좀 길고
(설계개발5년 , 개발2년, 품질1년 모두 다른회사) 고
상관없는 경력으로는 호주외노자 설거지노예 물류관리 세일즈 매니저 같은 별 희안한 짓도 했었네요
연봉 낮추고 오는 대신에 6시 정시퇴근하고
프로젝트마다 선임 또는 책임이 맡아서 하고
필요할때마다 팀 협조 받는 식으로 굴러왔는데
1년 아직 안된 신생팀이기도 하고 저말고는 자동차부품 개발 경력도 없네요.
말이 연구소지 신규개발사업부 같은거랑 비슷함.
자동차 부품이랑 상관없는거 시키는거 알아서 쭉쭉 혼자 잘 하고 있었는데, 상사가 하는 프로젝트가 규모도 크고 혼자서 똥을 하도 잘 싸서 하던 프로젝트 다 멈추고 그쪽에 붙었는데
이새끼가 말끝마다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하네요.
여태 자기가 쭉 맡아 해오다가 서류업무나 개선업무가 당장 눈앞에 불덩어리가 굴러들어와서 대응을 해야되서 업무지원이 붙었으면
프로젝트 BOM 이나 개발현황 문제사항 개선필요사항 같은거 정리해서 어떠어떠한 업무을 이래저래 요래 분담해달라고 요청을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근데 이새끼가 자꾸 지가 일정 다 빵꾸내놓고
서포트로 온 내가 뭐 물어보면 지 바쁘다고 내빼는데
하물며 얼마전에는 수석한테 “제가 왜 담당자 입니까, 수석임이 업무분담이나 정리를 해주셔야 하는거 아닙니까, ㅇㅇ관련 서류를 고객에서 달라고 하는데 저는 그거 할 시간 없습니다. 모릅니다.” 이런식으로 굴어요
아니.. 니가 맡고 있으면 니가 프로젝트 담당자고
보고를 할때는 어떻게진행이 됐고 어떤게 필요하다고 보고 올리고 결정 해달라 해야지, 여태 메일이나 보고 하는거 보면 문제생기는거 쭉 나열만 해놓고 몰랑ㅋ 하고 내빼더만…
그래서 암튼 이새끼 때문에 평화로웠던 제 워라벨이 깨지기 시작하는데
뚝배기 깨도 경찰서 안가는거 맞죠? 정당방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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