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년차 개발자입니다. 부산에서 MES, ERP 개발을하는 작은 회사에 다니고있습니다. 입사하고 반년정도는 그렇게 많이 힘들지도않고 버틸만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갑자기 대표님이 일을 많이 가져오기 시작하더니 야근의 연속이 시작되었습니다.. 1년이 지나고 명함뿐인 대리직책을 갖게되고 책임은 커져만 가는데 주5일 근무지만 12시간이 기본이고, 일이많을땐 15시간이상도 일을하고있습니다. 물론 더 바쁠때는 주말도 나와서 일을 했구요... 1년 중 정시퇴근(+1시간) 하는날이 5일? 10일도 안되는거 같네요. 정부에서 주52시간을 지정했지만 그런건 신경도안쓰고 앞으로 더바빠진다네요.. 현재 한사람당 5~6개 업체를 담당하면서 전화받고 대응하고, 출장가고, 프로그램 수정까지 제몸이 세개라도 부족한 상황에서 업체가 더 늘어난다니까 머리속에 퇴사생각밖에 안듭니다. (다른 직원들도 퇴사하고 싶어하지만 한명이 빠지면 감당이 안되니까 도와주면서 퇴사하지말라고 말리는 상황이였는데 이제는 그냥 다같이 퇴사하자는 분위기... ) 여름휴가를 3일주긴 하지만 그외에 연차는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있습니다. 연차 횟수도 제대로 안정해주고, 일정에만 안밀리면 알아서 쓰라고만 하는데 대리 이하 전직원들이 매일 이렇게 야근을해도 일정을 겨우겨우 맞추고 일정이 밀리는경우도 많은데 그냥 쓰지 말라는것 같습니다... 지금 2년 넘게 매일 야근하지만 당연히 야근수당없고, 연차수당없고, 명절보너스나 연말보너스는 회사사정에따라 조금씩 주고 안줄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연봉이 많은것도아니고 최저연봉보다 조금 많은 2천중반인데 제가 이렇게까지 일을 해야되나 자괴감이 느껴지네요... 주변 지인들도 신고하고 퇴사하라고 왜다니냐고 하는데 IT업게가 조금만 알아보면 어떤사람인지 확인이 가능하다보니 이직할때 저를 안좋게보고 이직도 못할것같아서 걱정입니다. 부산에서 IT개발일 하시는분들 근무환경이 다들 어떠신가요? 저희회사가 너무 심하다고 생각드는데 다른곳도 똑같은지 궁금하네요...
부산 IT개발 너무 힘이드네요...
21년 11월 01일 | 조회수 4,871
레
레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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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APS컨
23년 07월 22일
스카웃 제의 해도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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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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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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