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 주변에 자주 오가며 자주 들른 책방이었고
여기 대표가 제일기획 부사장 출신이래, 큐레이션 서점 트렌드의 거의 시초래..
이런 무성한 말들은 들어왔지만, 여기 대표님 얘기를 굳이 찾아보거나 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내가 물러나야 할 시점을 알고, 자리에서 떠나는 결정력, 과감함.. 그리고 일종의 자신감? 너무 멋지더군요
당연히 속사정까지 들여다보면 제가 모르는 배경이 있었을수도 있겠죠 ㅎㅎ
제가 은퇴할 때 후배들에게 존경이 담긴 축하를 받을 수 있을까? 상상해보니 막연한 불안감도 들고
아무튼 유퀴즈에 일반 직장인들 나오면, 제 상황을 꼭 투영하면서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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