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개발자로서의 고민이 많습니다…

소보루
09.28 02:48 | 조회수 630 | 좋아요 3 | 댓글수 12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중소기업에 입사한지 2년차인 햇병아리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즘 개발자로서의 나아가야할 방향이나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아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입사한지 1개월 뒤에 한명 있던 사수와 연구소장님이 퇴사하시면서부터 꼬인 것 같습니다. 진행 중이던 R&D 과제 서류 작업, 기존 제품 디버깅 및 신제품 KC인증 및 디버깅, 개발까지 혼자 진행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중간에 새로운 소장님이 한분 오셨지만, 개발 중이던 제품 갈아엎고, 설계 변경까지 해놓고는 사고치고 도망가셨습니다. 하드웨어 팀원 두명 중 한명은 3년차인데, 기존 제품 AS나 자재 관리 정도만 하는 실정이었고 다른 한명은 저와 입사 동기인 신입이었습니다. 입사할 때 계셨던 소장님이나 개발하면서 알게 된 타 업체 엔지니어분들과 어찌저찌 관계를 잘 유지해서 도움을 많이 받아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혼자 야근하면서 R&D과제 증빙자료 만들고 소스 수정하면서 KC인증도 받고 어떻게 기존 제품도 안정화가 어느 정도 되었습니다. 글을 쓰면서도 생각이 잘 정리되지 않는데, 어쨌든 문제는 사고치고 나가신 분이 저질러 놓은 문제 뒷수습과 대표님의 반복되는 설계 변경 요청으로 인한 개발 일정 딜레이 등으로 인해 최근들어서는 개발은 손놓고 서류 작업만 하고 있습니다. 펌웨어 설계하고 소스 좀 깔짝거리고 있으면 다른거 급하다고 요청 들어오고… 단순 AS 원인 분석도 해달라고 요청 들어오고… 저도 모르는게 많다보니 뭐 하나 답변하려면 찾아봐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업무 분장해보려고 방법 알려주고 유추를 어떻게 하는지까지 알려줘도 다시 저한테 돌아오는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지친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개발 일정에 대한 압박까지 들어오니 머리만 복잡하고 가슴은 답답하고 일은 진도 안 빠지고… 미칠 것 같습니다. 모두 제 역량이 부족해서 수습이 잘 안 되는거지만, 지금까지 흘러온 시간을 봤을 때 당장 퇴사해도 개발자로서 명함을 내밀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실질적으로 개발하는 시간이 없다보니 현자타임이 옵니다. 개발자로서 배워야할 것은 많은데 마음만 급하고.. 이제 더 이상 야근도 하지 않고 퇴근 후에는 개인 공부하면서 석사 학위 준비 중인데, 얼마 전에 이직 제의가 들어와서 퇴사를 해야할 지 고민입니다. 지금 거의 최저로 받고 있는데 지금 연봉의 2배를 준다고 하지만, 막상 가기에는 두려움이 앞서네요. 제 가치가 그 정도가 되는지도 잘 모르겠고 가서 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글을 올려봅니다만, 앞으로의 처신에 대해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해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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