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회사 다니다가 이쪽 길로 들어선 5년차 예능 PD입니다. 경력도 얼마 안 된 주제에 앓는 소리 해 봅니다. 이 일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계속 있기에는 몸이 너무 지치네요 '이 업계는 원래 그래'로 퉁쳐지는 것들이 너무 많다고 느껴집니다. 야근 안 하는 거 바라지도 않으니 매주 주말에만 쉬어봤으면 좋겠고 일주일에 3일씩 밤샘만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대규모 촬영현장 나가서 하루 4시간씩이라도 잤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만 더 뽑으면 될 일인데 절대 해결을 안 해줍니다 어떤 회사든 마찬가진 것 같습니다. 이전에 다녔던 회사들 기준으로는 최소 6인이 달라붙어야 할 사이즈 같은데 2~3인이서 밤낮없이 일해서 다 처리합니다. 집에 잠깐이라도 오면 자기 바쁘고 다른 거 할 시간이 없네요. 저는 자기관리 정말 타이트하게 하는 편이었는데 이렇게 허약해질거라곤 상상도 못 했습니다. 업계가 좋아지고 있다는 소리는 매번 듣는데 체감이 전혀 안 됩니다. 대체 언제 좋아지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갈 수록 업무량이 더 늘어나는 것처럼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일까요... 점점 몸이 망가지는게 느껴질 때마다 무섭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버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워라밸이 어느 정도라도 지켜질 수는 없는 걸까요?
21년 09월 25일 | 조회수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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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초년기자
21년 10월 03일
사회 구조가 잘못됐어요... 사람이라도 많이 뽑아야 하는데 한명이 세명 몫하길 바라는 윗세대 인식이 바뀌어야함
사회 구조가 잘못됐어요... 사람이라도 많이 뽑아야 하는데 한명이 세명 몫하길 바라는 윗세대 인식이 바뀌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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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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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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