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간히 눈팅만 했었다가 처음으로 글 써봅니다
첫 회사인 현 회사에서 2년 좀 안되게 재직 중입니다
현재 속한 부서 환경 등의 문제로 회사와 여러 차례 면담 진행하였고
회사에서도 문제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저에게 그다지 유의미한 변화가 아니라는 판단이 들어 결국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혼자 굴러야 하는 상황이 많았어서 근속연차 대비 경력사항이 많고
업계 특성상 5년 미만 경력자가 귀하다 보니
처음 이직 준비했을 때 각오했던 것보다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단 현 회사에 남는 것도 어느 정도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에서
합격한 회사들의 조건들과 비교해보고 최종 선택을 하려고 합니다.
지금부터가 문제상황인데요
일단 객관적인 조건이나 면접관으로 나온 실무자(팀장) 등등을 고려할 때
현 회사보다 나은 것으로 보여져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회사(편의상 A회사)가 있습니다.
A회사에서도 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중이며
최종 결정을 위해 '원천징수영수증(20~21년)'과 희망 연봉 등의 전달을 요청한 상황입니다.
거짓으로 기재한 내용은 없으니 켕기는 게 있는 건 아닌데,
재직 중인 회사에 원천징수영수증을 요청하는 게 영.. 껄끄럽게 느껴집니다
특히나 제가 최근까지도 면담했던 것들이 있어서
'얘 이직하려고 그러는구나'를 딱 알 것 같기도 하고
어차피 이직 통보하면 들통날 거짓말(Ex. 대출)을 하는 게 괜찮나? 싶기도 하고요...
'무조건 현 회사를 뜨겠다!'는 것보다는
저에게 유리한 쪽으로 신중하게 선택하고 싶은 상황인지라,
아직까지는 회사에 제가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는 걸 걸리고 싶진 않은데
원천징수영수증 때문에 무조건 걸릴 수밖에 없으려나요..?
유사한 경험이 있는 선배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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