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요..
저는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었는데
점점 집순이가 되어간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래서 최근엔 아는 사람만 만나고 편하고 재밌는 사람만 만나요.
그런데 남편은 그렇지가 않아요.
자기 가족들, 친구들을 소개시켜주고 싶어해요.
다음주에도 친척누나와 누나남편을 소개해주고싶다고 만나자고 하는데
티는 안냈지만 속으로 되게.. 짜증이 나더라구요ㅠ
시집살이 시키나 하는 나쁜 마음도 들고...
저만 이러나요? 저 왜이러죠ㅠ
시댁이라는 선입견 때문일까요?
참고로 시부모님은 참 좋은 분들인데, 처음 인사드리거나 그랬을 때도 같은 기분을 느꼈어요..
진~짜 하기 싫은거 억지로 하는 느낌..
남편은 저희 가족들 만나는걸 좋아하는데 저만 이러는거 같아서 미안하고..ㅜ
저의 이런 마음가짐을 고치고 싶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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