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시간 근무에 반대하는 한 대표님의 글을 보고

퇴근하다말고
08.19 01:33 | 조회수 7,668 | 좋아요 27 | 댓글수 61
52시간 근무 관련 한 대표님이 위와 같은 논지의 말씀을 열심히 하신 것을 보았습니다. 좋은 회사에서 '노오력'을 하면 직원이어도 큰 부자가 될 수 있으니 52시간으로 규제하는 건 문제다...라는 취지였는데요. 네... 명문대 나오고 어려서부터 성공하신 분들은 당연히 저리 생각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저도 노오력을 못하는 스스로를 많이 자책했습니다. 왜 나는 노오력도 못하고 명문대도 못갔을까. ------------ 어려서부터 가난했습니다. 부모님 얼굴을 잘 못보고 살았습니다. 부모님을 탓할 생각이 없습니다. 먹고 사느냐고 바쁜 사람을 누가 탓하겠습니까. 늦게 오신 어머니는 지치시기도 했고, 조급하시기도 했겠죠. 하루 종일 티비만 보던 저를 혼내셨습니다. 왜 공부 안하냐고. 그 역시 원망하고 싶지 않습니다. 가난한 집안에서 아들을 통한 대리 만족이라도 하고 싶으셨겠죠. 어머니한테라고 완벽한 인격을 기대한 건 욕심이죠. 항상 불안했고, 인정욕구가 심했습니다. 그런데 인정욕구가 심하면 오히려 공부를 안하게 되더라고요 반항하게 되지 그렇게 비뚤어져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한번 안한 공부는 나중에 하려 해도 잘 안됩니다. 기초가 안되어 있으니 자꾸 엉뚱한데서 실수가 납니다. 그러면 열패감이 쌓여갑니다. 당연히 좋은 대학 못가고 중소기업 들어갑니다. 스타트업? 안뽑아줍니다. 중소기업 들어가면 엉망입니다. 사장은 회사돈을 지 쌈지돈처럼 쓰고 인간 취급 못받고 일합니다. 처음엔 분개하지만 보고 배우는게 그것이라 나중에 모두 비슷한 사람이 됩니다. --------------- 노오력이요. 네 그것도 잘 자란 사람이나 하는 거 아닐까요? 네 물론 어렵게 자라서도 고생고생하며 성공하신 분들도 있죠 근데 왜 자꾸 만분의 1 십만분의 1이 되라고 하시는거죠? 그런 예외케이스가 되라고 강요하는게 옳은 사회인가요? 우리 회사는 52시간 이상 일해봐야 바보되는 회사에요 아무도 인정안해주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바보가 되요 하는 일도 바보같고요 가난은 대물림 되고 노오력 하지 못하는 의식도 대물림됩니다. 최저임금 주면 기업 망한다고 52시간 들어오면 기업 망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 네 적게 일하고 많이 받아버릇 해야 이 대물림이 끊깁니다 그래야 애들을 혼내기만 하지 않고 애들이랑 하다못해 돈까스라도 하나 사먹게 되는 거에요 그걸 왜 기업한테 요구하냐고요? 나라가 할 일이라고요? 그럼 돈 많고 힘도 있는 당신들이 나라에 요구하세요 어려운 사람들은 나라에 요구하는 방법도 몰라요. 서럽고 답답한 중소기업 직원이 52시간 제도와 최저임금 인상을 지지하며 남겨봅니다
27
checkbox-on
닉네임으로 등록
등록
댓글
대표전화 : 02-556-4202
06158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79길 6, 6층
(삼성동, 제이에스타워) (대표자:최재호)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Copyright 2019. Drama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