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16년차 입니다.
본사에 입김이 점점 세지면서 점점 현장 근무자에
권리는 떨어지고, 책임, 징계만 요구되고 커지고
있는 상황이 너무 싫네요.
특히, 중대재해법으로 안전을 강화한다는 명목은
이해하지만, 현장 직원으로써 신경을 안 쓰는
것도 아닌데...
특히, 공무로써 제 고유업무가 있는데,
앞으로 안전관리자에 안전관련 업무 외 모든 업무를
공무가 인수받으라는 본사에 일방적인 통보...
준공이 다가올 수록 업무량이 늘어가는
상황에서 상황이해없이 그냥 까라면 까라는 식에
요구에 따라야하는 현실이 너무 화가납니다.
다른 직원들이야 본인들 피해가 없으니
이해를 구할 수도 없고, 업무량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에 상황일 수 있는데, 그냥 정해놓고,
해라. 못하면 나가라는 식인데. 작은 회사도 아니고
공무담당자로써 안타깝네요.
이런 상황이 너무 싫고, 퇴사를 고민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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