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리멤버 눈팅하다가
회사에서 찾을 수 있는 즐거움이 많다는 댓글이 있어서..
갑자기 궁금했어요.
저도 요즘 너무 일이 하기 싫고 자꾸 딴짓을 하게 되는데요.
이번주에 유퀴즈 보다가 엄청 공감이 되어서 눈물날 뻔까지 했어요.
몸이 자꾸 아파서 찾아갔던 병원에서는 속병이라고 하며, 이 속병이 시작된 시기를 알려주셨는데.. 현재 다니는 회사로 이직했던 시기를 콕 찝어주시더라구요.
생각해보면 저도 눈코뜰 새 없이 일하며 힘들었지만 뿌듯했던 시절도 있었고 누구도 경험하지 못했을 뻡한 일도 경험하며 일했던 적이 있었는데.
요즘엔 자꾸 맨땅에 헤딩하는 거 같고, 뭘해도 인정 못받는 거 같고, 자존감도 낮아지네요.
글 쓰다보니 자꾸 딴 짓하는 원인도 어느 정도 파악되는 거 같기도 하네요.
조금이라도 돌파하기 위해 다른 분들이 회사에서 일하며 찾으시는 즐거움이나 보람의 순간들이 있는지 여쭤보고 싶어요.
회사에서 찾을 수 있는 즐거움.. 보람.. 뭘까요?
2021.07.18 | 조회수 3,231
차카게살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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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백서
BEST저는 공작기계 수리분야만 9년 되가는데, 이직은 지금이 7번째 입니다. 항상 님처럼 그런 마음 들 때도 있었고 '지금 하는 일이 나한테 도움은 되나?' 하는 회의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술직이란게 계속 경력과 노하우를 축적하면 할수록 자기 머리와 감각에 남습니다. 처음에는 연봉 1800으로 사회생활도 스물일곱에 스타트 했는데, 지금은 운 좋게도 연봉 6200으로 이직했습니다. 님이 그런 마음 드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나한테 뭔가 남는게 없다'라는 마음이 드실 겁니다. 왜 그렇냐면 월급쟁이는 남의 일을 해주고 노동에 대한 대가를 받잖아요. 자기 커리어나 노하우가 남는 일을 하셔서 나중에 나이가 들더라도 '내가 월급쟁이 생활 했지만, 이건 나한테 남더라' 하는 게 있다면 직장생활도 그나마 나으실 겁니다. 무역 쪽이시면 무역관련 노하우나 지식 쌓으셔서 차후에 자기사업 구성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직장에서 인정받아도 그 직장 나오면 소용없습니다. 내 마음속에 '이건 내가 죽을 때까지 내 머리와 감각에 남는다' 라는 걸 체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수정됨)
202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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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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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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