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수년 직장생활한 팀장입니다.
팀은 어느 정도 굴러갑니다. 다들 열심히 하고 하고 있는 일도 비전도 있고 성장도 하고 있습니다.
직장에 100%가 어디 있겠습니까만은, 사장도 직원들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 같이 열심히 하는 편이고, 저도 누구 못지 않게 열심히 일합니다.
그런데 뭔가 무기력합니다. 재미가 있지도 않고 없지도 않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이 닦고 회사 와서 정신없이 일하다가 집에가서 씻고 잡니다. 매일 반복되고 특별할 것도 없습니다. 일이 반복이라는 건 아닙니다. 일은 새롭죠. 일상의 루틴이 반복입니다.
뭐에 크게 즐거워해본 적이 언제지? 싶고... 코로나여서 더 그런건지... 아님 길고 긴 직장생활에 이제 전반적밖에 못 끝냈다는 답답함인지...
뭐 고민은 아닌데... 혹시 팀장님들 이런 감정 안느끼시나요..? 분주한 무기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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