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안해야 능력이 좋은건지 궁금합니다.

실무에서 관리자로 넘어가야 하나 생각하는 과도기의 기획자 인데요. 지금 최고조로 실무는 다 처리하는 상태에서 피엠을 보며 피엠은 어떤 역할을 해야하나 보고 혼자 배우는 중입니다. 현 상황) 5억짜리 구축 프로젝트를 저 혼자 기획 실무를 하고 피엠으로 기획자 상사분이 계신데요.. 아무리 사람을 잘쓰는게 피엠 능력이라지만, 계에에에속 일을 미루다가,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말로만 해결합니다. 그러다보니 저 혼자 모든 문서작업 wbs. 화면설계. 정책서. 요구사항정의. 통테. 단테. 등의 문서를 혼자 작업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능력인건가? 하면서 현타가 오더라고요. 돈은 제 두배세배쯤 더 받으실텐데 매일 칼퇴하시고 늦게 출근하시고 .. 일 미루다가 개발팀에서 뭐라뭐라하몀 네네 편하신대로 하세요. 하고 저한테 기획서를 바꾸라고 시키는게 다반사 입니다. 본인은 말로 하지만 저는 말이 나올때마다 기획서 바꾸고 전달하고 바뀐거 체크하고 원래 하는 업무도 많은데 너무 버겁더라고요. 궁금한점) 그래서 내가 피엠이 되도 저렇게 해야하는건가? 하고 의문이 들어서 문의해봅니다. 피엠이면 저렇게 해야맞는걸까요? 저보다 더 프로젝트 파악이 안돼서 맨날 저만 쳐다보시는데.. 일을 안해서, 아랫사람이 어쩔 수 없이 다하는..이게 피엠의 능력인건지 이게 맞는 방향이고 저도 이렇게 커야 하는지 선배들의 조언 구합니다. 진심으로 이렇게 해볼까 생각도 하는데 다른 글보니까 강짜도 능력이라고 하셔서요. 저는정말 내 회사처럼 일하는 노예입니다. 스스로 찾아서 일하다보니 야근이 잦았고 빠르게 성장했어요. 2년차엔 대리 4년차엔 과장이 되었습니다. 저는 어떻게 커야 할까요? 일을 미뤄야 잘하는ㄱㅔ 맞는거죠? 전 뭘 배워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