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학병원에서 혹독하게 굴려서 못버티고 나와서 로컬병원(2차)에서 이직하면서 버티고 있어요. 친구들은 공기업이나 공무원쪽으로 빠질사람들 다 빠지고 결혼하고 각자 제할일 잘하면서 다니는데 저는 아닌거같아요.
꾸준히 일은 해왔지만 가끔은 뒤처지고 이나이가 되도록 뭐했지 하는생각에 공허할때가 많아요. 임상에 언제까지 있을수있고 있어야하나 회의감이 들때도 있고..
다른 회사들은 월급 인상률도 높은데 병원은 찔끔찔끔 연봉 오르는것도 한몫하는거 같아요.
오래 임상에 있는분들은 어떻게 버티고 계시나요?
요새는 코로나때문에 스트레스 해소할 장소나 여유가 사라져서 그런것 같기도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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