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협상을 할 때가 되면, 또는 연봉협상에서 좋은 결과를 받지 못하면 재차 찾아와서 다시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장 큰 실수는 일이 힘들다, 회사의 이런문제들로 일이 너무많고 힘드니 알아달라 = 연봉을 인상해달라 라고 말하는 겁니다.
이렇게 텍스트로만 쓰면 누가 그렇게 하나 싶지만 늬앙스의 차이가 있을 뿐 아주 많이들 그리 합니다.
그런데 하소연이 아니라 연봉협상 테이블에 앉은 이상 부정적 이야기는 부정적 이미지로만 남습니다.
회사의 어떤 부분이 힘들다, 그래서 내 연봉을 올려달라 가 아니라
회사의 이런 부분이 힘든데 이러이러한 대안으로 갔으면 좋겠다. 따라서 그 대안을 위해 내가 이 역할을 하고싶다. 이런 부분까지 생각을 하고 나는 이 회사에서 비전을 키우고싶으니 더 좋은 대우를 해달라 라는 대안책을 제시하면서 연봉협상을 한다면
회사에서 기꺼이 가치를 인정받으며 연봉협상테이블에서 기분좋게 나올 수 있을겁니다.
20대 후반부터 정말 많이 하는 실수입니다.
그러면 저는 당신은 아직 그연봉을 받을만한 자리의 마음가짐이 안되는 것 같으니 다시 이야기하자고 보류합니다.
또는 내규에 따라 기껏해야 물가상승률 정도의 연봉상향밖에 받지 못하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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