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뭔가 익숙하면서도 상상이 안 가는 낯설음이 동시에 다가온다. 드라마, 영화 속에서 많이 접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각색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당시를 살았던 외국인이 직접 집필했기에 역설적으로 우리가 현재 보는 시각과 더 비슷하다. 책 표지에 소개글에 이끌려서 보게 되었는데 유교사상이 지금껏 내려오지만 우리가 상상한 것 이상이었다. 사람이 죽게되면 감히 화장을 하지 못하고 묻을 곳을 찾는데 묻을 자리가 없어서 그냥 놔두어 한양 곳곳에 시체 썪는 냄새가 가득했고 그로 인해 병이 들끊었다는 겁니다. 예상과는 너무나도 다른 현실적인 유교의 문제점에 놀랐고 신기했어요. 읽다보면 정말 생각과 다른 모습에 놀랄 수 있는 책입니다.
조선, 그 마지막 10년의 기록
2021.02.15 | 조회수 111
크루아상
닉네임으로 등록
등록
전체 댓글 0
등록순최신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