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봐도 히틀러는 악당입니다. 하지만 그의 인생은 흥미롭습니다. 미대생 출신의 평범한 시골청년. 평범하고 고만고만한 일차 세계대전 군복무 경력. 그런데 그의 곁에는 무엇이 있었기에 그가 정치계 거물이 되고 마침내 독일의 총통이 되어 전세계를 전쟁으로 몰아갔는지를 오로지 히틀러에만 촛점을 맞춘 그의 평전입니다. 정확하게는 그가 이미 독일의 리더가 된 이후 입니다. 왜 그가 이런 판단을 내렸는지 왜 그런 가치를 추구했는지 등 입니다. 히틀러에 대해 알게 될수록 그는 위험한 사나이 였습니다. 영웅감이 아니라고 무시하기에는 북한의 김정은이나 개발도상국의 독재자의 생각과 가치관은 실 현상에 엄청난 영향을 끼칩니다. 작가는 그의 평전 가운데 종종 질문을 던졌습니다. 왜 그에게 반대하거나 제어가 안되었을까 사람들은 이를 시스템의 문제로 간주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북한도 민주주의공화국이고 중국도 그러합니다. 많은 독재국가도 시스템은 민주적이고 삼권분립도 되어있다구요. 다만 그 수장이나 손발이 독재자의 충복들로 채워지고 그 숫자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내부자정기능이 정지되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히틀러는 근면성실 청렴한 악인이었고 자신의 국민에게 좋은 계획(남에게는 이기적이고 결국은 파멸을 가져올 그릇된)을 본인 스스로도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열심히 하는 자는 천재를 못이기고 천재는 미친 자를, 그리고 한 분야에 미친 자는 운빨 좋은 사람을 못 이긴다는데 히틀러도 그 우연의 일치가 다
겹친 케이스 같네요.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사회라고 기만히 있지말고 시민들이 계속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를 하지 않는다면 한국도 성실한 악당이 나라를 멸망시킬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Hitler
2021.02.15 | 조회수 129
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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