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배낭여행을 해본적이 없다. 주위에 날 데리고 여행을 떠나줄만한 백만장자도 없다.
시기와 질투에 가득차 읽기 시작한 백만장자와 함께한 배낭여행.
얼마나 즐거운 여행이었는지 한번 두 눈 부릅뜨고 봐야지..
책속에 나오는 백만장자는 슈퍼개미로 유명한 박성득씨다. 나역시 심심풀이 땅콩삼아 주식을 잠깐했었다.
일부는 잃고 일부는 벌고..
슈퍼개미는 어떻게 주식을하나..늘 궁금했었는데 이책에서 그답을 얻었다.
리스크를 관리한다. 뚫어지게 관찰하고, 체크하고, 대비한다.
지금은 백만장자라는 타이틀을 얻은 그가 얘기한다. 우리엄마가 할법한 소리들을..영수증을 챙기고, 가계부를 쓰라고.
내돈에 끊임없는 애정과 관심을 주고 시도때도 없이 살펴보고 관리하라고.
어쩌면 당연하기 그지 없는 그 일들을 나는 일상에서 얼마나 하고 있던가..
사람들은 다들 성공하기를 꿈꾼다. 나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어쩌면 우리가 가지는 꿈이 라는것이 아무런 노력이나 대가 없이 어느날 짠 하고 이루어지길 바라는 일확천금은 아니었을까.
지금은 부자가 되었다는 박성득씨는 기회가 올때 눈앞에 스쳐가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으려면 그만큼 절실하고 성실하게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준비가 마쳐진상태이서만 그 기회가 오롯이 내것이 될 수 있다고.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일렁거렸다. 어찌보면 조언같기도 하고 어찌보면 질책같기도 한 말들이 머릿속에 내내 맴돌았다.
작가는 얘기했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존감이 높고 자존심은 언제는 내팽게쳐버릴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나는 자존감에 충만해 살고 있는가. 우습지 않은 자존심을 지키며 살고 있는가.
현실에 안주해 이만하면 되었다고 오늘을 살고 있는내게 바람을 한껏 불어 넣어준 책이었다.
백만장자와 함께한 배낭여행
2021.02.14 | 조회수 145
프라프치노
닉네임으로 등록
등록
전체 댓글 0
등록순최신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