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타일쉐어를 제외했습니다.
통계청이 올 7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국내 모바일 이커머스 거래액은 87.27조원. 이 중 패션 카테고리는 27.27원이었습니다. 모바일 이커머스 거래액 중 7월분만 놓고 보면 전년 동월 대비 21.2% 성장했습니다. 참고로 올해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은 1.2%입니다. (8월 OECD 전망)
특히 MZ세대들의 경우 (출처: Careet)
ㅇ 모바일로 물건을 사는 것을 좋아하고
ㅇ 간단한 것을 좋아합니다. 크라우드 소싱(와디즈 또는 텀블벅)을 제외하고 긴 제품 설명을 싫어합니다.
ㅇ 동영상도 보기 싫어서 움짤을 선호합니다. 정말 필요하면 유튜브 리뷰를 봅니다.
ㅇ 패션 아이템을 살 때 뽀샵이 아닌 실제 사진을 선호하구요. 실제 몸 사이즈에 맞춘 것을 보고 싶어합니다.
ㅇ 연예인이 입은 것이 아니라 인플루언서가 입은 것을 입고 싶어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럼 패션 전문 이커머스 스타트업은 어떻게 시장을 키웠을까요?
1. 지그재그의 경우 – 시리즈 C (누적 투자유치 100억원, 흑자)
ㅇ 간편한 것을 좋아하는 특성을 감안해서 Z페이를 밀고 있습니다. (누적 이용자수 200만)
ㅇ 광고비를 많이 낸 셀러의 물건을 노출하는 것이 아니라, 인기 및 관심사 위주로 노출합니다.
2. 브랜디의 경우 – 시리즈 C (누적 투자유치 444억원)
ㅇ 빠른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하루 배송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ㅇ 90%가 넘는 이용자가 재이용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ㅇ AI 기반으로 재고 예측하며, 20%가 하루 배송입니다. (5월 바이라인네트워크 인터뷰 기준)
ㅇ 이 모델을 기반으로 헬피를 통한 풀필먼트 사업자로 드라이브 중입니다.
3. 에이블리 – 시리즈 B (누적 투자유치 440억원)
ㅇ 인플루언서 커머스의 대표주자이나, 최근에는 풀필먼트 및 C2M 확장도 고려중입니다.
ㅇ 이용자 수 및 다운로드 수에서 지그재그 앞질렀습니다.
ㅇ 실제로 셀러들의 데이터를 모으고 의미 있는 데이터를 모으는데 집중하는 모양새입니다.
무신사와 스타일쉐어는, 무신사의 경우 현재 준비하는 유니콘 스타트업 보고서에 별도로 상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스타일쉐어의 경우 라이브커머스로 별도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 이번에는 제외하였습니다. 읽어보시고 좋으시면 많이 공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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