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그룹의 콘텐츠 분야를 담당하는 키다리스튜디오가 레진코믹스 인수를 추진중입니다. 한국경제 마켓인사이트가 처음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1) 현재 전 대표 및 CTO, IMM PE가 보유한 지분에 대해서 인수를 타진중이며
2) 이를 통해 웹툰 사업을 강화하고자 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참고로 한국의 웹툰 시장을 사실상 열었다고 할 수 있는 레진엔터테인먼트는 2013년 유료화 2015년 미국 일본 등 해외 진출 등을 통해 pioneer 와 같은 역할을 해왔습니다.
실적의 경우 2017년 적자 전환 이후, 적자 폭은 줄고 있었습니다. 현재 이 시장에는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적극적으로 시장에 들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키다리스튜디오는 애플컴퓨터의 독점 총판이었던 엘렉스컴퓨터가 전신입니다. 1999년 1차 벤처붐 당시 다우에 인수된 이후 침체기를 겪었습니다. 사업보고서를 보면 최근까지도 반도체 설계와 소프트웨어 유통이 주 매출원이던 회사입니다. 이런 회사가 봄스튜디오 및 델리툰 인수를 통해 웹툰 사업으로 사업 방향을 틀었습니다.
양사는 올 6월 사업협력 계약 추진을 통해 레진의 콘텐츠를 델리툰에 독점공급하고, 키다리스튜디오의 로맨스 콘텐츠를 레진 미국에 공급하는 등의 협력을 이미 추진해왔습니다. 현재 작가 수 기준 시장 점유율은 레진이 8.3%입니다 (2019년 만화백서, 한국콘텐츠진흥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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