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CJ가 결국 주식 교환에 합의했습니다. 정확하게 13일전 머니투데이의 보도 이후 공식 발표한 셈입니다.
ㅇ 교환 금액은 총 6,000억원입니다. 이중 CJ대한통운 주식이 3,000억원입니다.
ㅇ CJ E&M과 스튜디오 드래곤은 각각 1,500억원 주식을 교환합니다.
ㅇ 교환 이후 지분율을 보면 CJ 그룹 관점에서는 네이버 주식 1.28%를 소유합니다.
ㅇ 네이버는 CJ 대한통운의 3대 주주로 7.85%
ㅇ CJ E&M의 3대 주주로 4.996%
ㅇ 스튜디오 드래곤의 2대 주주로 6.26%를 소유하게 됩니다.
이전 글을 통해 왜 물류로 손을 잡는지는 여러 차례 말씀드렸구요. (댓글로 공유하겠습니다)
콘텐츠 분야의 협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번 달 초 티빙사업부를 분사했죠. 티빙에 대해서 M&A는 계속 타 국내 OTT에서도 제안한 상황입니다.
DART 공시된 내용을 보면 1) 프리미엄 콘텐츠 및 IP의 기획 및 제작 2) 공동 투자 및 제작, 유통 3)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및 가입자 증대 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스튜디오 드래곤은 참고로 카카오M의 자회사인 메가몬스터에 함께 지분이 들어가 있는데요. 1)원천 IP 확대, 2) 디지털 콘텐츠 다각화 3) 글로벌 제작/유통을 위해서 손을 잡는다고 공시했습니다.
네이버 관점에서요? 아마 오늘 저녁 때 공유드린 쿠팡의 쿠팡/로켓와우 (플레이)를 의식한 것 아닐까요? 참고로 네이버 멤버십으로 제공하는 콘텐츠는 음악에 불과합니다. 물론 네이버 TV가 있기는 하지만 네이버 TV로 드라마 원작이나 영화 풀 버전 감상은 어렵습니다. 게다가 네이버 뮤직은 시장 순위 5위입니다. 무언가 뒤집을만한 카드가 필요했겠죠.
쿠팡이 언제쯤 OTT 및 게임 관련 사업을 공식 발표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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