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팀 회식자리서 가장 높은 분이 말씀하신거구요. 저는 팀에서 막내입니다. 여름휴가를 언제 가냐는 얘길 하던 도중 저희 팀장님이 장난으로 내년에 일 다 끝나면 가라고 하시니 어차피 팀장 부장 다 있는데 지가 하는게 뭐가 있다고 남아있냐고 지금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순간 분위기는 좀 싸해졌고 팀원들 다 있는데 저런소리 듣는게 기분이 좋진 않더라고요 농담?으로... 하신 말씀일수도 있긴한데.. 다같이 싸해지는거 보면 농담의 탈을 쓴 뼈있는 진담으로 들려요. 그리고 농담도 이런류는 잘 안하지 않나요 ㅎㅎ 팀장도 제가 기분이 상할까봐 아니라고 나(팀장)는 없어도 되는데 쟨 없으면 안된다고 하고 넘어갔는데 글쎄요??.. 이번에 연봉도 많이 못 올렸는데 팀장은 자기가 어필 많이 했으니 쎄게 나가서 많이 올려라 했고, 회사는 전혀 다른 스탠스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저 얘길 들으니 이 조직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으로 평가되는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고 보니 연봉에 대한 점도 다 이해가 되더라고요. 연에 1.8%정도 상승했습니다. 지난 근무기간 동안 제 위치에서 제가 이끌어낼수 있는 성과는 충분히 냈다고 생각했고 나름 보람과 뿌듯함을 느꼈었는데 다 저 혼자만의 생각이었나봐요. 제 위에 팀장 임원 라인에서야 몇십억대, 백억대 금액을 가지고 협의하겠지만.. 저 같은 주니어 레벨에서 억대의 금액을 협의하여 절감하였다면 제 레벨에선 충분한 성과였지 않나 싶었는데.. 아닌가보네요 현재 새로운 사업은 전혀 하고있는게 없고 침몰할 일만 남은 회사입니다.. 그래서 할수있는게 비용절감 밖에 없고요 요즘 회사다니는게 너무 현타가 오네요; 제가 연협 이후로 이직할거 같으니 팀장은 또 자기 동의없이 이직하면 가만히 안둔다니 어쩌니 하는데... 저한테는 그렇게 얘기하면서.. 정작 회사서는 제가 전혀 인정받지 못하는 분위기로 흘러가는거... 그것 또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팀장은 니가 연봉 협상에서 말린거라고 퇴사카드를 꺼내면서 쎄게 나가라고 하는데 글쎄요, 임원이 저런 스탠스인데 퇴사 카드를 꺼냈다간 그대로 퇴사하게 될 것 같네요.. 제가 그렇게 나가면 본인이 난리 치시겠다고. 그래서 저는 얻을게 없어보여서 그건 아닌것 같다 말씀드리긴 했는데... ㅋㅋ 아 뭔가 너무 현타오네요.. ㅠㅠ
“쟤가 하는게 뭐가 있어” 라는 말...을 들으며 이 회사에 꼭 남아있어야 할까요?
07월 23일 | 조회수 522
돈
돈많은백수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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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책GPT
억대연봉
07월 23일
그래도 님 편 되는 팀장님 있으니
믿어보시죠. 직속상사가 저런말했으먄 가야하는데
잘모르는 사람이 한건 신경쓰지마세요
그래도 님 편 되는 팀장님 있으니
믿어보시죠. 직속상사가 저런말했으먄 가야하는데
잘모르는 사람이 한건 신경쓰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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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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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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