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살 후반 모태솔로 상대 20대 중반 입니다 서울에 살다가 타지역으로 내려와 심심해서 소개팅 어플을 깔았고 그중에 매칭된 한분이랑 이야기가 잘 돼서 4번정도 만났습니다. 그중 제가 3번은 상대가 1번 먼저 만나자고 했고 분위기 자체는 저는 다 괜찮았다고 생각해서 직진하고싶은데 상대는 호감이 진짜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좀 헷갈리는 그런 포인트들이 있어서 세 번째만남때 제 마음을 표현하고 관계를 접든 이끌어가든 하려했는데 용기부족으로 실패하고 네 번째 만남을 굳이 잡지 않고 그냥 끝내려고 했는데 상대가 갑자기 네 번째 만남을 주도하는 듯이떠 봐서 네 번째 만남까지 가게 됐습니다. 네 번째 만남에서는 같이 1차로는 소맥마시고 2차를 갔는데 취했는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상대가 애교가 많아지고 막 틴트를 자기 입술에 발라달라고 하고 막 제 얼굴 가까이 대서 막 만지고 손에 핸드크림 발라 주고 그랬는데 저는 처음에는 그게 그냥 술주정인지 알고 그냥 크게 동요를 안하다가 자기 어머니한테 전화와서 통화하는데 그때 되게 또박또박 하는 거 같길래 취한척한건가 싶어서 살짝 취기를 빌려서 저도 관심이 있어서 만나고 있는거다 그런 식으로 고백을 했었는데 그때 처음으로 상대의 속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한 최소 3~4개월 길게는 6개월 1년정도?.. 있다가 다시 서울이나 다른 지역으로 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자기가 장거리 연애를 해 봤는데 너무 힘들었던 경험떄문에 되게 좀 고민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한테 분명 호감이 있다고 하니 저는 굳이 6개월 뒤에 생각 하기 보다는 잘 만나 보면 어떻겠냐고 설득을 계속 했는데 계속 이야기하다보다니 제가 느끼기에는 그게 설득 된 것처럼 느껴지고 그게 사귄다는 시그널로 받아들어서 손 잡는거나 그런 스킨도 자연스럽게 했습니다 그렇게 상대방 집 데려 달 줄겸 해서 나와가지고 같이 걷고 있는데 갑자기 자기가 이 닦고 싶다고 편의점에서 물이랑 화장실 키를 받아 오고 화장실에서 일을 닦고 오더니 갑자기 막 모태솔로며 키스 못 해 받겠네 막 그런 식으로 하면서 갑자기 골목에 끌려가서 키스를 당했습니다. 그렇게 한 다섯 번은 계속 길 가다가 골목 끌려가서 키스하다가 겨우 택시 태우고 보냈고 저는 마음이 있었기도 했고 이미 사귀고 사귀는 걸로 합의됐다고 생각해 그렇게 스킨십을 했던 건데 막상 다음날이 돼서 연락하니까 막 연인 사이라기보다는 그냥 전이랑 비슷하거나 살짝 더 친밀해진 정도라서 원래 상대 연애스타일인가 생각하면서 그냥 평범하게 연락하고 있었지만 연락하면 할수록 좀 관계에 의심이 들어가지고 주말 만나자고 했습니다 근데 제가 이번주부터 휴가라서 서울에 간다고 이미 말해놓아서 그런건지 주말에 보고싶다하니까 자기 친구들이랑 이번 주에는약속이 있어서 못 놀겠다고 하니까 그때부터 제가 좀 많이 갑갑해져서 통화로 맨정신에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그동안 저 만나느라 친구랑 약속을 거의 미루웠다고 하더라고요) 통화를 하면서 나는 술마셔서 장난으로 한게 아니고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고 하니까 아직 사귀는건 생각해보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랑 사귀는게 고민되는 이유는 크게 이렇더라고요. 1. 마지막 연애가 의도치 않게 장거리연애가 됐는데 너무 힘들었다. (원래 같은 곳에 살다가 다른 곳으로 갔나봐요.근데 별로 안 궁금해서 자세히 물어보진않았는데 물어볼걸 싶기도하네요) 2. 저에게 확신이 없다고 하네요. 전에 이야기를 할때 자기는 사랑을 잘 모른다면서 그런말들을 했던 사람이라 솔직히 이 말은 해석을 잘 못하겠어요. 1) 장거리연애해도 괜찮을 확신?,이 감정이 사랑인건지? 에 대한 본인 사랑에 대한 확신인지 2) 나에 대한 이성적인 호감?같은 이끌림이 부족하다는건지.. 그래서 저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생각하니까 어디 좋은데 찾아봐서 공유하고싶고 거기 같이 가고싶다. 만나면 재미있고 자기도 호감이 있다고 말해주니까 되게 헷갈립니다. 제 입장은 솔직히 연애경험이 없어서 장거리연애가 힘든지 모르지만 제가 느끼기에 상대방는 좀 방목형 스타일이고 매일 카톡은 하면서 많은 양이 오가지않지만 만났을때 집중하는 스타일이라 그냥 떨어져있을때는 타이밍맞을때 연락하거나 통화하고 몇주에 한번씩 만나면 괜찮을거같은데..물리적 멀어지는게 싫은건지 잘 모르겠네요 상대방은 최소 4~6개월후에 할 장거리연애를 연애초장부터 생각하는거면 그걸 뛰어넣을만큼 나에게 큰 끌림이 없어서 그냥 놔줘야하나싶기도하고.. 아니면 그냥 생각할 시간을 줘야하나 싶기도 하나?...저는 호감이 있으니 사귀는쪽이먄 좋을거같긴한데 잘 모르겠어요
장거리연애가 걱정된다는 사람..
07월 22일 | 조회수 929
이
이상해씨씨
댓글 1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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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

쿠루리
억대연봉
07월 22일
어렵겠지만… 이럴 땐 오히려 더 재촉하지말고 그래.. 생각해봐라 라는 식으로 약간 쿨~ 하게 대하는게 상대방의 관심끌기에는 더 적합한 것 같아요. 그 분은 아직 작성자님과 같은 감정단계가 아닌 것 같거든요.
어렵겠지만… 이럴 땐 오히려 더 재촉하지말고 그래.. 생각해봐라 라는 식으로 약간 쿨~ 하게 대하는게 상대방의 관심끌기에는 더 적합한 것 같아요. 그 분은 아직 작성자님과 같은 감정단계가 아닌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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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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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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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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