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입사해서 열심히 일했죠. 남들 생각 안하는것들부터, 여러가지등. 갑자기 인원 감축이 됐고, 5명서 하던 영업을 2명으로 줄이더군요. 살아 남았죠. 근데, 타부서. 재무, 인사, 디자인, 생산, 마케팅등 인원을 안 줄이더군요. 어이가 없어서..매장 130개인데...그걸 2명서 꾸역꾸역 하고 있어요. 어제 지방 출장 후 복귀 했는데, 제 자리에 새 키보드가 있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노트북이며, 키보드며 선임자가 쓰던거 퇴사하면서 물려준거 낡았지만, 그냥 쓰고 있었는데.... 그래도 열심히 하니까 주변서 알아주네 생각하고.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 했어요. 점심시간 10분전 갑자기 인사팀장이 오더니, 절 보고는 키보드 바꾸셨죠? 하더군요. 아.,역시 인사팀장이구나, 이런 하찮은것 마져 신경써 주는 저 사람의 인격을 다시 생각하며, 말 했죠. 팀장님이 제 키보드 바꿔주신거에요? 넘 감사해요. 이게 머라고 감동이 밀려오네요~~ 인사팀장왈. 차장님 키보드 소리가 너무 커서 주변 직원들한테 민원이 들어와서 바꿔드린건데요 머... 하며 가네...^^; 내 옆자리 여자 주임은 게임방에서 쓰는 딸깍거리는 키보드 쓰고, 난 일반 키보드에 심지어 실리콘 커버까지 쓰는데... 인사팀장에게 저 맞아요? 하고 다시 물으니 저 맞대요. 와....저 영업직이라 일주일에 2,3일은 나가기에 타 내근직보다도 사무실에 없는데... 저 미움 받고 있는거죠? 받은 무소음 키보드에 실리콘 커버까지 있는데, 일부러 더 크게 책상이 울리게 엔터를 치는 오늘 입니다.
저 미움 받는거겠죠?
07월 21일 | 조회수 82
다
다바다라
댓글 1개
공감순
최신순
로
로로2
07월 21일
아휴 얘기만 들어도 어떤 회사일 지 예상이 가네요
설령 키보드 소리가 커서 사줬다한들 인사팀장이라는 사람도 그걸 굳이 곧이 곧대로 얘기할 필요는 없는데 인성이 덜 되어 되어 보이네요
회사 상황이 안 좋어 보이니 만일을 위해 천천히 이력서 준비하고 언제든 이직 할 수 있다 생각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이직 후 까지 가져갈 인간관계는 아니고 큰 기대 없이 다니시고 좋은 조건 오퍼 받으면 이직 하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더보기
답글 쓰기
0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답글 쓰기
0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답글 쓰기
0
추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