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미국 나스닥이 장중 -5%까지 급락했습니다. 애플 등 대형 기술주의 하락이 컸는데요. 다행히 주가는 금방 회복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당시 별다른 사건이나 뉴스가 없었던 만큼 주가 급락을 '특별한 이유없는 하락' 또는 '민스키 모멘트 효과'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만, 사실 그 두 가지는 거의 동의어입니다.
민스키 모멘트는 거품이 꺼지고 자산가격이 추락하기 시작하는 순간을 의미하는데 민스키 모멘트인지 아닌지는 지나가봐야 알 수 있습니다. 급락 이후에 다시 상승하는 경우도 자주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급락 이후에 다시 상승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사람들이 급락 그 자체도 두려워하지 않을 정도로 거품이 크게 형성되어야 진짜 거품이라는 의견을 내놓습니다. 역시 지나가봐야 아는 일입니다.
민스키 모멘트에 따른 하락은 패닉셀링을 불러오고 결과적으로 '과도한' 하락을 가져옵니다. 우리가 걱정해야 하는 것은 이 '과도한'하락입니다.
주가가 미리미리 조정을 받고 천천히 오른다면 하락이 있더라도 '과도하게' 하락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과도하게 오른 주가는 과도하게 조정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문제는 과도한 하락이 주는 충격과 파급효과는 과도한 상승과정에서 즐길 수 있는 달콤함에 비해 몇 배 크고 길다는 점, 그리고 그 충격과 파급효과가 상승과정에서도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한 저소득층에게 더 강하게 작용한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많이 오른 미국 증시, 당분간 하락으로 이어질까요? 아니면 단기적인 조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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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급락, 조정의 시작일까요?
2020.09.07 | 조회수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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