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회의 중이였고 별일 없었는데 갑자기 숨이 막히고 심장이 뜨겁고 터질 듯이 뛰더라구요 식은땀이 나고 손발이 막 저려서 화장실 간다고 하고 나와서 2분 넘게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그 뒤로는 출근해서 일하다가도 갑자기 조금씩 정신이 몽롱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좀 무섭더라구요 이런 증상들이 공황장애일수도 있다는건 어느정도 짐작은 하고 있었는데 친한 동료가 회사에서 지원하는 EAP 프로그램이 있다고 같이 신청해주겠다고 해서 상담 한번 받아봤습니다 솔직히 기대 안했는데 괜찮더라구요 단순히 증상 얘기 듣는 게 아니라 언제부터 쌓였는지 왜 그렇게 터졌는지 같이 정리를 해주셔서 차분해질 수 있었어요 마인드카페라는 상담센터랑 계약맺어서 하는 것같은데 진짜 전문 심리상담사분이랑 상담하는 거더라고요 저처럼 그냥 좀 피곤한가 보다 혹은 무서워서 그냥 넘기다 무너지는 분들 많으실꺼에요 생각보다 많은 회사에 EAP 있고 진짜 실질적인 도움 받을 수 있으니까 혼자 버티지 말고 한번 이용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무료회기 끝나면 따로 나가서 꾸준히 상담 받아보려고합니다 정신과 약도 처방 받고요..
회의 하다가 공황장애 증상 왔었어요
06월 19일 | 조회수 556
도
도레미파미파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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