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기업 대행사vs중소 브랜드 인하우스 마케팅

이직준비 중인 대행사 노예, 갑을병정입니다🫡 많은 분들의 소중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결과적으로 아직 대행사 스테이 중이고 이직 제안주신 곳에는 거절 답변을 했으나 한번 더 고려해주길 요청을 받았어요. 그러나 거절을 유보하는 기간동안 해당 회사에도 좋은 인력을 구할 시간을 놓치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다시 잘 거절 의사를 전했습니다. 대행사와 인하우스만의 장/단점이 있을 것이고 제가 어디에 더 적합한 인물일지 앞으로 커리어 확장을 위한 좋은 선택지는 무엇일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아직도 그 고민은 진행 중이구요!😐 스테이하면서 다시 이직준비해보려고 하는데 정말 일이 너무 너무 많네요🥹🥲😂 대행사, 인하우스 재직 중이신 모든 마케터분들 존경하고 경의를 표합니다! 이 글은 삭제하려다가 저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이 있다면 도움이 될까하여 당분간 두려구요! 답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대행사 9년차로 이직 준비 중입니다. 운좋게 화장품 브랜드 인하우스 마케팅 팀장직에 합격했습니다. 너무 좋은 기회인데 몆가지 고민되는 점이 있어서 여러분들의 의견 구하려고 합니다😭 1. 지금 회사 -중견 기업 200명 규모, 체계 있는 편 -연봉 다소 낮지만 복지가 좋은 편 -쾌적한 건물과 근무 환경 -유연 근무제, 주 2회 재택가능, 연차 사용 자유로움) -위에 사수 있음, 매니저직 -야근이 어느정도 있는 편(대행사치고 많진 않음 -휴일 근무 있는 편, 연차에도 노트북 들고 다니며 일함 2. 이직할 회사 -중소 기업 10명 내외 규모 -연봉 소폭 인상 +점심값 별도 지원 -낡은 빌딩, 근무 환경 다소 열악 -9시 출근 6시 퇴근, 단 야근/휴일 근무 없음 -위에 사수 없음, 팀장직 -가족회사(대표가 엄마, 총괄 매니저 딸) 이직할 회사의 모든 점 다 괜찮은데 가족회사인 점이 걸립니다ㅠㅠ 대표인 엄마는 바지사장, 총괄 매니저인 딸이 실질적인 의사결정권자 같았어요. 여러가지 고민하고 있는 와중 댓글로 조언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