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회사, 문화차이에 힘드네요 ㅠㅠ

06월 10일 | 조회수 1,350
묵참김밥

외국계 회사에 입사한지 3개월이 조금 되지않았습니다. 모든 업무는 영어로 진행하고 미팅이 정말 정말 많습니다. 한국인은 저 하나뿐이라서 그런지 더 힘든 것 같아요. 같이 터놓고 얘기할 사람이 아예 없습니다.. 시시콜콜한 대화를 할 사람도요... 일단 미팅이 너무 많은거에 힘이 들고, 모든 미팅이 영어로 진행되니 한 시도 집중을 안 할수가 없습니다. 제가 영어를 잘한다곤하지만 모국어는 아니다보니 한국어처럼 다 이해하는건 아니더러고요 ㅠㅠ 놓치는게있을까봐 매번 귀를 쫑끗하고 집중해야하는 것도 진이 빠지네요 ㅠㅠ 그리고 외국 애들은 질문을 엄청 많이합니다. 한국 회사에는 질문을 많이 하면 오히려 일을 잘 못하는 또는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어서 질문을 가급적 자제하고 제 스스로 업무 프로세스를 찾았었던 것 같아요. 디렉커가 매번 저에게 질문있냐고 물어보는데 정말 질문이 없습니다 ^_^;; 질문 자체가 생각이 안나요. 제 뇌가 이렇게 굳었나봅니다... 외국은 질문하는것으로도 퍼포먼스를 체크한다던데.. 저는 질문이 정말 생각나지않아서 너무 답답한 것 같아요. 제 퍼포먼스가 걱정이되기 시작하네요... 또 외국애들은 서로 지적(?)도 잘 하는것같아요. 업무적인 지적이기에 필요한 코멘트라고 생각합니다만, 한국회사에서만 근무했던 저로써는 이런 상황에 마주할때마다 마음의 상처를 입는 것 같습니다 ㅠㅠ 굉장히 직설적이고 쿠션어는 잘 사용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도 이러한 피드백을 줘야하는데 한국인 특성인지 제 성격인지 생각보다 누군가를 지적하는게 너무 어렵습니다... 내가 못하는거아닌가 짤리는거아닌가 이런생각이 슬슬 드는데 마음이 무겁습니다...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하시는 선배님들..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고견부탁드립니다. 별일 아니어 보이긴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컴퓨터 앞에 앉기가 너무 힘드네요 ㅠㅠ

댓글 11
공감순
최신순
    s
    sunny78
    06월 11일
    ㅎㅎ 힘드시겠네요 다만 저는 견디시면 어떨까 싶다는 의견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동일한 경험이 있어서 얼마나 괴로우실찌 충분히 이해되지밀 조금만 견디심 더 좋은길이 열리실꺼라고 생각됩니다!
    ㅎㅎ 힘드시겠네요 다만 저는 견디시면 어떨까 싶다는 의견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동일한 경험이 있어서 얼마나 괴로우실찌 충분히 이해되지밀 조금만 견디심 더 좋은길이 열리실꺼라고 생각됩니다!
    답글 쓰기
    5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답글 쓰기
    0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답글 쓰기
    0
추천글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