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팀장 직책으로 회사를 다니다가 갑작스런 회사 폐업으로 백수가 된 40대입니다. 처음에는 어디든 빨리 이직을 해야겠다 라고 생각했지만, 그마저도 지금 녹록치 않은 상황에 너무 힘드네요.. 최근 회사는 1월에 글로벌 확장 면목으로 회사에서 유럽으로 출장도 보내줬지만, 투자금을 투입해 주는 모회사에서 금융사고가 터지는 바람에 결국 자회사였던 우리 회사가 독박을 쓰고 폐업이라는 통보를 받게 됩니다. ㅎㅎ... 위의 회사로 이직 하기 전 회사는 실장 직책으로 P2E게임 블록체인 플랫폼을 운영 하였지만, 투자금 50억이 코인 시세 방어에 투입이 되었습니다 ㅠ 대표님께 이건 아니라고 말씀 드려 보았지만, 결국 여기도 전직원 퇴사 후 회사가 어떻게 됐는지 소식을 알 수 없습니다. 두 회사가 연이어서 경영악화라는 퇴사사유로 퇴사를 하게 되니..서류에서 조차 불러주시는 회사가 없습니다.. 간단하게 저의 소개를 하자면, 15년차 PM/PO, 고연봉, 저스펙(사이버대) 입니다. 팀장과 실장이라는 직책이었고, 플랫폼 지표 성장은 시켰지만, 매출이 나기 전에 두 회사가 망해버렸습니다..마치 제가 무능력해서 그렇게 된거 같은 제 탓 같기도 합니다.. 블록체인 게임 회사 재직 시절엔 임금채불 6개월로 현재 가정에서도 힘든 상태네요..ㅎㅎ... 경기가 안좋은 건지 제가 무능력한 탓인 것인 알 수 없는 아리송한 환경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열심히 서류를 넣고 탈락 통보 받고 그러고 있습니다 ㅎ 한 400군데 회사에 스타트업,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제출 하였던 것 같아요. 서류 합격은 7번 정도 하였고, 면접은 1차 합격한 곳도 있었지만, 2차 불합격 통보를 받았네요.. 서류도 무식하게 떨어지는거 그냥 넣는게 아니라 20번은 더 넘게 고치면서 이력서로 A/B 테스트 하는 것 같이 해봤지만 돌아오는 건 탈락 통보 뿐이네요..^^;; 2월부터 지금까지 계속 반복되다보니 멘탈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넋두리 한번 해 봤습니다. 30대 경력직분들 이직하기 전에 절대로 회사 나오지 마세요^^; 취업 시장은 너무 치열하고, 냉정하고, 피 말리게 합니다. 다들 어떠세요? 특히 40대 IT 산업에 계신 분들은 어떤 상황에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다들 넋두리 썰 한번 풀고 가셔요~^^ 혹시..제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 있으신 분 계실까요..?
40대가 되니..재취업이 너무 힘드네요 ㅠ
06월 02일 | 조회수 16,547
W

WayMaker
억대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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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마운틴바이커
억대연봉
06월 02일
52입니다. 이번에 이직합니다. 40대는 서로 데려가려는 창창한 나이입니다. 좀 더 내려놓고 더 집중하세요
52입니다. 이번에 이직합니다. 40대는 서로 데려가려는 창창한 나이입니다. 좀 더 내려놓고 더 집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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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WayMaker
06월 02일
와 축하드립니다! 다시 한번 힘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와 축하드립니다! 다시 한번 힘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6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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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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