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기획부서에 다른업계,같은업무로 2년 근무 경험이 있는 신입을 계약직으로(정규직전환예정)뽑았습니다. 다른 업계 근무이다보니 처음부터 열심히 OJT와 교육을 해주고 있습니다만 2년 근무가 있는게 무색할만큼 너무 모르는게 많아서 엑셀 작은 함수까지 알려줄 정도입니다. 느리지만 알려준 부분은 정말 센스있게 잘 처리하는것 같아서 교육이 힘들어도 같이 가려고 팀원들이 모두 같이 노력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신입이 전 회사에서 안좋은 경험이 있는지 회사에 대한 경계가 정말 정말 심합니다. 모든걸 다 나쁘게 보는듯해요. 처음엔 아직 그럴수 있는 나이(20대후반)다 싶어 맘 잡아주려노력했는데 사소한 것도 해명을 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예를들어 전 팀원이 가업을 이어야 해서 퇴사한것도 어떤 이유로 퇴사를 했는지, 나쁜의도로 물어보고 심지어는 다른 팀의 신입동기에게 정치질 비슷하게 하는듯하여 신입직원이 불편하다고 인사팀에 면담을 요청했다합니다. 1on1미팅에서 얘기도 많이 해보았지만 경계가 잘 풀리지 않는듯합니다. 같이 가려고 노력했지만 문득 현타가 오면서 자신이 선택한 회사를 왜 믿지못하고 간보고 있는가.... 라는 생각이 들며 갑자기 모든 교육을 중단하고 업무도 안주고 싶어지더라고요... 이제 더 노력하기도 힘든데 그래도 같이 가야될까요.. 아님 사람은 안변할까요?
투표 참견 부탁드립니다. 인사 담당님들 도와주십쇼
05월 23일 | 조회수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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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방앗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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