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6년생 남자, 3년차 직장인입니다 요즘 퇴사 고민 중인데.. 직장 생활 선배님들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희 회사 이사님이 업무 외적으로 관여하시는데 감정적으로 너무 힘이 듭니다.. 조언이라고 하시는데 직장내 괴롭힘으로 생각이 들 정도로 간섭하시려고 하고 제 자신을 이사님 입맛대로 바꾸려고 하십니다 예를 들어 제 업무 방식을 보았을 때 업무적으로는 잔소리 하고싶은건 없고 뭐든지 노력해서 좋은데 본인이 봤을 때 제가 인생을 너무 불행하게 살고 있다 인생에 알맹이가 없는 것 같다 알맹이를 채워야 진정한 어른이 된다 부모님 성격까지 들먹이시면서 너는 네 부모보다 잘 나야한다 부모님의 부정적인 것들을 버리고 장점으로 바꿔라 (직원들 가족까지 다 소개시켜드려야 합니다) 네 소심한 성격으로 어떤 여자가 너랑 결혼할 수 있겠냐 니 연봉으로 몇억 짜리 투자가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이번에 제가 모은 돈으로 투자를 했는데..ㅎ 회사 돈 빌린 거 아닙니다 등등 업무랑 관련이 없는 저의 사생활들을 지적하고 무시하는 발언을 하십니다 거의 30년된 회사인데 직원들이 가족, 지인이며 그 외 직원들은 거의 1-2년차 직원 입니다 1년에 40%가 퇴사하고 신입사원들은 1년을 채우기도 힘들어 합니다 중간직급이 저밖에 없어서 저에게 업무량 집중되어 있고 점심도 못먹고 일하는 날이 대부분입니다 업무적으로 힘든데, 그 바쁜 업무시간에 2시간씩 따로 불러서 저런 얘기들을 반복 하시네요 어렸을 때 입사했을 때는 뭘 몰라서 어른들 말씀 들어서 안좋을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왜 이런 말을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고.. 속이 너무 상합니다 저는 더 이상 체력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버틸 수가 없어서 3년 채우고 퇴사 나 이직하려고 자격증도 따고 어학 공부도 하고있습니다 이정도는 참고 넘어가야 하는게 맞는건지 어디 조언을 구할 곳이 없네요..
제가 멘탈이 약한 걸까요?
05월 17일 | 조회수 96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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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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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해외대감집노비
05월 18일
객관적으로 보자면, 전형적인 가스라이팅 입니다.
인생 알맹이? 이건 인생 선배로서 할수는 있는 조언.
부모님성격? 이거는 선 제대로 넘은짓.
연애사? 애매 합니다. 그래서 악질 같습니다.
개인 자산관리? 애매 합니다. 그래서 악질 같습니다.
회사일 하다보면 더럽고 치사한일이 많은데, 난이도가 높은 사람을 첫 직장에서 만났다고 생각하시고, 멘탈 트레이닝 용으로 사용한다 생각하시고 넘기는게 좋을것 같네요.
참을 수 있으시다면 3년 채우고 이직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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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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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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