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5년차인 직장인 남 입니다. 다름이아니고, 저희 아버지가 현재 거주지불명자로 신고를 받은 상태여서 의료보험 혜택을 못받는 상황인데, 전입신고를 저의 세대원으로 등록해달라고 요청을 하셨습니다. 큰상황은 이거고 차례대로 상황설명 드리겠습니다. 1. 오래전 사업 부도로 빚이 생겨 현재 채무자 상태 2. 주민등록 말소 된 상태 3. 여태까지 어머니(친할머니) 집에 세대원으로 등록 하고 사셨음. 4. 배우자(엄마)와 같이 지금 치킨가게 운영 중이고 같은 집에서 생활 중 5. 저는 아버지가 남아있는 빚이 얼마인지는 모르는 상태 저는 제가 가정이 있고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상의도 해보고 했는데, 와이프는 이전 아버지가 했던 행동들(상처를 주셨던 부분이 좀 많습니다.) 때문에 도와드리기 싫다고 합니다. 저도 어느정도 동의하는 부분이라 법률상담도 받아보라그러고, 임시 묵을 수있는 원룸이나 고시원 알아보면 되지 않냐 라고 말씀드렸는데, 일단 이부분에서 저한테 모진말을 하시면서 자식새끼 필요없다고 연을 끊자고 하시네요... 그러고 연락왔는데 원룸 구할테니 보증금이랑 월세를 책임지라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도와드리지않으면 자식으로서 도리를 못하는 것일까요..
결혼생활 중 부모님과의 트러블로 조언 구합니다.
05월 03일 | 조회수 2,154
N
NiNiRin
댓글 8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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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알파시커
05월 03일
남의 가정사에 이런저런 말씀드리는 게 정말 조심스럽습니다.
상황이 많이 안 좋으시군요.
아버지도 나름 살아보려고 하신 분이라..
고생도 많으셨을거고 어머니도 할머님도.
지금은 아내 분만 생각하세요.
어떤 드라마에서도 형님네한테 지금 똑같은 상황으로 도움을 청하지만 거절합니다.
아들이니 아버님을 당연히 돕고 싶고 측은하고 죄스럽다 생각하겠지만 거절이 맞습니다.
"당신 진짜 너무한 거 아니냐?"면서 아내분에게 뭐라 하면 두 분의 결혼생활도 순탄치 않게 되실 겁니다. 지키세요. 무조건. 두 분의 가정이 최우선입니다.
지금처럼 방 값 내놓으라고 연락 다시 하신 게 말이 안 됩니다. 아버지가 자식 잘 되라고 매일 매일 빌고 빌어주셔도 시원치 않을 판에.. 이게 무슨 일이랍니까?
결혼도 NiNiRin님이 아버지 도움없이 하셨을 것 같고.
일생에 도움받은 것도 없이 상처만 줬던 분을 품을 이유가 없습니다. 아내분도 마음이 너무 불편할텐데 두분이 의지하면서 아버님의 굴레에서 벗어나시면 좋겠네요.
아버님은 쉽게 안바뀌십니다. 남은 여생은 자식 새끼가 원수라고 생각하면서 겨우 방값 내주면서 유세떠냐, 생색내냐... 안봐도 그려집니다.
아버님 개인회생절차 밟고 맘편히 지내시면 좋을텐데..
빚도 상속되니 받을 것도 없으시겠지만 상속포기 하는 것도 미리 생각하고 계시고요. 모쪼록 건강 챙겨가면서 지금의 일상을 살아가시길 빕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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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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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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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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