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이 일상인 나와 하나도 없는 너

02월 28일 | 조회수 9,202
깜선임

어디 말할곳도 없고 너무 답답해서 선배님들 이야기 듣고자 넋두리 올려봅니다. 저는 자동차 부품사 해외영업직군에 종사하고 있는 야근이 일상인 3년차 대리입니다. 해외고객을 상대하고 짧은 일정에 대응해야하는 업무가 많다보니 집에 정시퇴근하는 날은 한달에 손에 꼽을정도입니다. 그리고 아내는 정반대의 케이스 야근이 없는 낮은 업무 강도의 회사. 그러다 보니 저는 계속 늦게 집에 오게되고 평일에 같이 보내는 시간은 적어지고 그러다보니 아내는 속상한 마음 생기고 이러다보니 서운함을 제게 이야기합니다. 이럴거면 따로 살아도 될것 같다고 할정도로 이야기하는 아내를 보면서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아내의 마음을 이해하고 또 미안한 마음이 들고 해결해주고 싶은 마음이 정말 굴뚝같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러한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없는 저의 직군과 전공을 보면 답답하기만 합니다. 제가 종사하는 직무나 업종을 보면 아예 다른 업종으로 가지 않는 한 개선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봅니다. 저랑 비슷한 상황을 겪거나 겪으셨던 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댓글 71
공감순
최신순
    y
    쌍 따봉
    yes54
    억대연봉
    02월 28일
    아내가 되어보세요. 매일 상대가 늦는데 불만이 없다면 그게 더 큰 문제 입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일주일에 2번은 일찍 들어가세요. 그게 불가능하다면 잘못된 직장이거나 본인의 업무능력에 문제가 있습니다. 그건 마치 사장이 "경기가 어려운데 어떻게 월급을 주냐" 라고 하는것과 같아요. 수긍이 갈수 있지만 그럴수는 없습니다. 아내와의 시간은 월급보다 중요하고 존재의 이유입니다. 직장을 옮겨서라도 아내에게 돌아가십시오.
    아내가 되어보세요. 매일 상대가 늦는데 불만이 없다면 그게 더 큰 문제 입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일주일에 2번은 일찍 들어가세요. 그게 불가능하다면 잘못된 직장이거나 본인의 업무능력에 문제가 있습니다. 그건 마치 사장이 "경기가 어려운데 어떻게 월급을 주냐" 라고 하는것과 같아요. 수긍이 갈수 있지만 그럴수는 없습니다. 아내와의 시간은 월급보다 중요하고 존재의 이유입니다. 직장을 옮겨서라도 아내에게 돌아가십시오.
    (수정됨)
    답글 쓰기
    100
    화백77
    03월 02일
    훌륭하신 조언입니다.
    훌륭하신 조언입니다.
    0
    투게더
    03월 02일
    아내가 돼 보세요에는 100% 동의합니다. 다만 일주일에 2번, 3번, 아니면 1번 일찍 들어가라는 건 문제풀이에 핵심은 아니라고 봅니다. (도저히 그럴 수 없는 여건이라면 1번도 쉽지 않을테니까요.. 미니멈이라 할 수 있겠지만 일반화 할 순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불가능하다면 잘못된 직장이나 업무 능력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도 여건과 환경과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뭐든 단정적으로 얘기할 건 아니라는 겁니다) 남편에게 있어서 아내와의 관계는 본질적이고 제일 중요한 이슈이지만 관계의 기본(경제, 신뢰, 가치관 등)에 따라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서 이는 두 사람의 충분한 대화 속에서 함께 해법(정답이 아니라)을 찾아가야 할 사안이라고 봅니다. 우리는 늘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어내야 하는 세상에 살고 있어서요.. 그래도 말씀의 전체적인 취지엔 매우 공감합니다.
    아내가 돼 보세요에는 100% 동의합니다. 다만 일주일에 2번, 3번, 아니면 1번 일찍 들어가라는 건 문제풀이에 핵심은 아니라고 봅니다. (도저히 그럴 수 없는 여건이라면 1번도 쉽지 않을테니까요.. 미니멈이라 할 수 있겠지만 일반화 할 순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불가능하다면 잘못된 직장이나 업무 능력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도 여건과 환경과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뭐든 단정적으로 얘기할 건 아니라는 겁니다) 남편에게 있어서 아내와의 관계는 본질적이고 제일 중요한 이슈이지만 관계의 기본(경제, 신뢰, 가치관 등)에 따라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서 이는 두 사람의 충분한 대화 속에서 함께 해법(정답이 아니라)을 찾아가야 할 사안이라고 봅니다. 우리는 늘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어내야 하는 세상에 살고 있어서요.. 그래도 말씀의 전체적인 취지엔 매우 공감합니다.
    ...더보기
    11
    지금 바로 리멤버 회원이 되어
    모든 댓글을 확인하세요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답글 쓰기
    0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답글 쓰기
    0
추천글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