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이직 시기는 언제일까요?

02월 11일 | 조회수 1,456
던이

마흔된 아이 하나 둔 워킹맘입니다. 작년 육아휴직을 끝내고 복직했는데, 현회사는 아이 키우면서 다니기엔 너무 버겁습니다. (유연근무x, 야근많음) 둘째도 곧 계획이 있는데,, 이직은 어느 타이밍에 계획하는게 좋을까요? 열심히 일했습니다만 나이가 많고 아이가 둘이면 이직 가능성도 많이 떨어지겠죠? 저출산으로 국가적 위기에 처했지만, 왜 딩크로 사는지 더욱 깨닫고 있습니다.. 다양한 의견 듣고 싶어 글 올립니다. 미리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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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성사이다
    02월 11일
    진짜 이런걸로 고민안하게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여자고 마흔 넘었고 아이 키우고 있어서 극 공감 됩니다. 문제는 제가 C레벨이라 회사 입장에서 보면 정말 저같은 혹은 작성자님 같은 사람이 제일 문제기도 합니다. 육아기 단축근무하는 직원은 9시반 출근 3시반 퇴근이라 오후 4시~6시 사이에 필요할때 가용할수 없다는게 너무 크더라구요. 그래서 회사가 너무 불편해서 같은 포지션의 사람을 1명 더 뽑게 되는 지경까지 왔죠.. ㅠㅠ 그래서 그 두분다 너무 어정쩡하게 일하고 있는 중입니다. 경영자 입장에서는 사실 제일 뽑기 싫은 인력이 애 엄마들 인거죠. 그것도 출산휴가, 육아휴직, 단축근무 등을 쓸 계획이 있는.... 너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래서 사실 이직은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다고 봅니다. (나이는 둘째치더락도요) 게다가 오시고 얼마 안되서 임신하시면 회사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바로 동료들/상사들에게 찍힙니다. 뭐 요즘은 그런 분위기 아니다 할수 있지만 사실 별로 달라지진 않았습니다. 님의 일을 다른 누군가는 짊어져야 하고 일단 뽑은 인력이니 새 사람으로 채우기도 애매합니다. 더구나 작성자님의 단계가 과장 이상일텐데(한창 일 많은 시기)... 관리직급인데 다른사람으로 채우기는 더 힘들겁니다. 제 생각은 지금 계신 회사는 그래도 이미 연차도 쌓였고 인정도 받으시고 인맥도 있으셔서 아이키우는 것을 이해도 받기 쉬운 환경이라고 봅니다. 야근도 줄일수있도록 상사에게 말이라도 해볼수 있는 환경이라는 거죠. 그러나 새 회사 가셔서 임신 출산 육휴 하시면 그냥 그 회사에서는 아무런 인정을 못받으실 가능성이 큽니다. 아군을 만들수도 없고요... 홀로 고립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그래서 지금 회사의 규모나 분위기나 업종을 몰라서 더 조언드리기 힘들지만 현 회사에서 상사에게 아이를 양육하니 업무 조정이 필요함을 어필하시고 풀어나가시는게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화이팅!!! 참고로 저는 입사할때 아이 키워야 해서 근무시간을 단축해야 함을 말씀드렸고 기존 8시간 근무대비 연봉을 5시간만 근무하는 것으로 깎고 입사했었습니다. 덕분에 일과 양육을 병행할수 있게되었죠. 그럼에도 5시간 안에 일이 안끝나니 늘 집에와서 야근을 해서 제 가치를 증명해야 하였습니다. 그래도 애 키우려면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지요. 슬픕니다.
    진짜 이런걸로 고민안하게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여자고 마흔 넘었고 아이 키우고 있어서 극 공감 됩니다. 문제는 제가 C레벨이라 회사 입장에서 보면 정말 저같은 혹은 작성자님 같은 사람이 제일 문제기도 합니다. 육아기 단축근무하는 직원은 9시반 출근 3시반 퇴근이라 오후 4시~6시 사이에 필요할때 가용할수 없다는게 너무 크더라구요. 그래서 회사가 너무 불편해서 같은 포지션의 사람을 1명 더 뽑게 되는 지경까지 왔죠.. ㅠㅠ 그래서 그 두분다 너무 어정쩡하게 일하고 있는 중입니다. 경영자 입장에서는 사실 제일 뽑기 싫은 인력이 애 엄마들 인거죠. 그것도 출산휴가, 육아휴직, 단축근무 등을 쓸 계획이 있는.... 너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래서 사실 이직은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다고 봅니다. (나이는 둘째치더락도요) 게다가 오시고 얼마 안되서 임신하시면 회사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바로 동료들/상사들에게 찍힙니다. 뭐 요즘은 그런 분위기 아니다 할수 있지만 사실 별로 달라지진 않았습니다. 님의 일을 다른 누군가는 짊어져야 하고 일단 뽑은 인력이니 새 사람으로 채우기도 애매합니다. 더구나 작성자님의 단계가 과장 이상일텐데(한창 일 많은 시기)... 관리직급인데 다른사람으로 채우기는 더 힘들겁니다. 제 생각은 지금 계신 회사는 그래도 이미 연차도 쌓였고 인정도 받으시고 인맥도 있으셔서 아이키우는 것을 이해도 받기 쉬운 환경이라고 봅니다. 야근도 줄일수있도록 상사에게 말이라도 해볼수 있는 환경이라는 거죠. 그러나 새 회사 가셔서 임신 출산 육휴 하시면 그냥 그 회사에서는 아무런 인정을 못받으실 가능성이 큽니다. 아군을 만들수도 없고요... 홀로 고립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그래서 지금 회사의 규모나 분위기나 업종을 몰라서 더 조언드리기 힘들지만 현 회사에서 상사에게 아이를 양육하니 업무 조정이 필요함을 어필하시고 풀어나가시는게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화이팅!!! 참고로 저는 입사할때 아이 키워야 해서 근무시간을 단축해야 함을 말씀드렸고 기존 8시간 근무대비 연봉을 5시간만 근무하는 것으로 깎고 입사했었습니다. 덕분에 일과 양육을 병행할수 있게되었죠. 그럼에도 5시간 안에 일이 안끝나니 늘 집에와서 야근을 해서 제 가치를 증명해야 하였습니다. 그래도 애 키우려면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지요.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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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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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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