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년차이고 현 회사에선 7년째 근무중입니다. 퇴직금이 필요해서 이직을 하게됐어요 사업부장님게서 퇴직금 중간정산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여러방면으로 알아보시고 부장님께서 퇴사 후 재입사 까지도 인사팀에 제안했지만 사례가 없기에 선례를 남기면 안될거같다고 거절당했네요 그래서 결국 이직을 생각하게 됐는데 오랜기간 같이 일해온 팀원들에게 피해를 주고싶지 않아 환승이직보단 계약 종료 후 이직자리를 알아보려했지만 사업부장님도 팀장님도 그리고 다른 팀원들도 아직 회사가 정해지지 않았다면 무턱대고 퇴사하지 말고 갈 곳 정해지면 일정 맞춰서 퇴사하라고 격려해주셔서 어쩌다보니 환승이직을 준비하게됐어요 근데 이게 아무리 팀원들이 격려해주고 배려해주고 자리 찾으면 그때 떠나라고 했어도 업무시간대에 대놓고 이직준비를 할 수 없으니 퇴근하고 집에와서 아이들 보고 애들 다 자고난 11시쯤부터 준비하다보니 이력서 경력기술서 만들고 포트폴리오 정리하고 매일같이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게되네요 그렇게 몇군데 이력서 넣어보고 포트폴리오 수정하고 이력서 넣어보고 하다보니 면접제안이 몇개 들어오긴 했는데 회사 정보, 규모 그리고 복지같은거야 다 나와있으니 참고하면 되겠지만 결국 그 회사가 괜찮은 회사인지를 알려면 그 회사에 가서 면접보고 저도 이것저것 물어보는 수 밖에 없기에 면접을 보려고 하니 면접을 볼때마다 연차를 써서 봐야하네요 거기다 보통 1차는 테스트나 레퍼런스 체크로 끝나고 거길 통과해야 2차로 컬쳐핏이나 임직원 면접을 진행하니 무턱대고 좋아보이는곳에 다 이력서를 던져선 안된다는걸 알게됐네요 내가 면접을 보면 붙을만한곳 혹은 붙으면 갈만한곳 신중하게 지원해야하는데 중요한거는 직접 만나야지만 알 수 있는것들도 많다보니 눈에 보이는 회사 정보만으로 리스트업하는게 쉽지가 않네요...... 환승이직을 하는것만 봐와서 그냥 퇴사 후 이직과 별 다를게 없다 생각했지만 직접 해보니 참 어려운거였네요 ㅎㅎ 면접 일정 잡는것부터 여러가지 다 제약이 좀 걸려있군요 심지어 저는 회사에서 팀원들의 배려를 받아 비교적 눈치 덜 보고 하는 환승이직인데도 이게 쉽지가 않네요 ㅠ_ㅠ
환승이직 이라는게 참 어려운거였네요
02월 10일 | 조회수 15,686
s
ssamce
댓글 10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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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마리오깔라스
02월 10일
퇴직금 때문에 이직을 하셔야 한다니 마음이 아프네요.
결국은 이직하셔야 하는 상황이시고 사업부장님/팀장님께서 퇴사를 격려(?)해 주시는 상황이시면 미안해 하지 마시고 진행하시죠.
팀원들 배려(?) 한다해도 마음속으로는 '저사람은 나갈사람' 으로 선긋고 있지 않을까요?
본인의 미래를 위해서 좋은회사 찾는것을 1순위로 하시고 지금보다 더 좋은곳으로 이직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글을 읽어보면 배려가 몸에 배어 있으시고 성품이 고우신것 같습니다.. 그래서 덜 미안해 하셔도 괜챦을것 같습니다. 화이팅!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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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s
ssamce
작성자
02월 10일
좋은 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
세
세 종
02월 12일
화이팅~!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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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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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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